여명
흐린날 묻어두고 바람에 날려보네
허물진 지난세월 눈물로 사라지고
새아침 햇살같은빛 찬란하게 빛난다
좋았던 추억들이 마음에 꽃이피니
인생길 다시열려 푸른빛 가득하다
오늘도 새날을 맞아 사뿐하게 걷는다
어릴적 여름풍경
시원한 등목으로 더위를 식혀가고
모깃불 타오르면 밤하늘 별이뜨네
풀벌레 노래하는밤 자장가로 정겹다
위로의바다
물결에 마음실어 너에게 띄워본다
속없는 한숨들은 파도에 실려가고
수평선 푸른빛보니 희망가가 들린다
결실
가을빛 하늘아래 맑았던 시절따라
들판엔 추억담은 곡식들 고개숙여
떠나온 마음속에서 알알되어 안겼네
첫사랑
고왔던 순간들이 꽃처럼 피어나다
아련한 봄빛속에 네모습 사라져가
세월속 지운듯해도 멍울처럼 번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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