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장애인연합회 특강
나범율(토마스 A.)
주제 :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루카 12,7)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귀하게 창조하셨습니다.(창세 1,26-27)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하셨조. 우리 안에 하느님의 모습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흙에서 왔고, 겉모습은 모두 다릅니다. 하느님은 여기에 생며의 숨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즉 생명체가 되었죠. 이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숨이 들어왔기에 우리가 이 세상에서 생명체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죽지못해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행복하고 기쁜 것은 아니지만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의 가장 큰 표현이고 우리는 존재 자체로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청년 자살이 매우 많습니다. 40년전보다 청소년의 인구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삶이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욥처럼 하느님을 원망할 수도 있지만, 하느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생명을 포기하고 싶을 때 이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삶은 하느님의 귀한 선물입니다. 성모님과 엘리사벳이 잉태한 아이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면 그 누구도 기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삶의 모든 조각들은 다 하느님의 귀한 선물이고 우리는 하루하루 그 선물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합시다.
우리가 하느님을 알게 되고 얽매이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우리가 하느님을 알고 믿고 함께하는 삶을 사는 것 자체가 큰 행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누구를 만나도 자신 있게 행복한 사람임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행복의 기본적이고 우선적인 기준은 하느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떤 삶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삶이 하느님이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고 ‘나는 사랑받고 있는 사람’임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