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로 돌아보는 리니지2 (3)

작성자칼레아나|작성시간08.01.31|조회수367 목록 댓글 1

현재 최고의 Full 3D MMORPG 게임인 리니지2가 2008년으로 넘어가면서, 5주년을 맞이 하였다. 이번에는 5주년을 [ 포스터로 돌아보는 리니지2, 연도별로 돌아보는 리니지2, 기록으로 돌아보는 리니지2, 리니지2가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점들은? ] 이라는 4가지 주제로 살펴보도록 하자.

■ 연도별로 돌아보는 리니지2 - 5주년 두 번째 (3)

이번이 연도별로 돌아보는 리니지2 의 마지막 편이다.

■ 2006년 크로니클 5, 인터루드의 등장

2006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엇는지 살펴보자.

■ 1. - 21억 경험치 획득, 70에서 4로 레벨 다운

리니지2 플레이포럼에서 게임내 버그를 다뤘다면 단시간내 고쳐지기 힘들어 널리 퍼트려야 하거나 유저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이다. 이 사건은 후자에 해당했다.

1월 2일 오전 1시 30분경 프리키오스(21) 서버에서 전원 1레벨의 파티가 차원의 틈새 사령관방에서 사냥중 전멸하는 일이 발생했다.

▶ 당시 사령관방에서 사냥하던 21서버 유저들의 파티매칭 창

상식적으로 차원의 틈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20레벨 이상에 1차 전직을 완료한 상태여야 하나 그 날의 이들은 70레벨대의 몬스터들이 출현하는 사령관방에 1레벨의 캐릭터로 사냥하게 되었고 레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 전멸하였다.

그리고 사령관방을 빠져나왔을 때 파티원들의 레벨은 4~5레벨이었다.

■ 2. 오토(Bot)들을 위한 이벤트?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리니지2에 처음 가입한 계정에 10 일 또는 100 시간의 무료이용 권한을 부여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그러나 정작 수혜를 받은 것은 신규 유저가 아닌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중국에서의 속칭 '작업'용 캐릭터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이름의 드워프들이 다수 몰려다니는 현상인데,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고 묵묵히 사냥만 한다.

해외의 IP 접근거부는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무효화시킬 수 있는 것, 정작 큰 문제는 주민등록번호의 유출을 우려였다.

▶ 이상한 이름의 드워프들

■ 3. 엔씨소프트, 정보 유출 책임져라

게임사와 유저 사이의 재판에서 유저가 승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특히 엔씨소프트가 그랬다. 그래서인지 이 날의 재판에 참석한 기자는 게임, 경제, 사회 등을 통틀어 필자 뿐이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법정 463호, 담당: 판사 허성욱)은 재작년 5월 16일 리니지2 플레이포럼을 통해 최초로 보도된 유저 계정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엔씨소프트측의 과실을 일부 인정,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날 재판을 담당한 허성욱 판사는 "엔씨소프트는 원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유출한 과실을 인정한다"며 원고가 제기한 5백만원의 위자료 중 50만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한 "재판비용은 원고가 3/5, 피고가 2/5를 부담하라"고 덧붙였다.

▶ 재판일정 안내문

■ 4. 살육을 위한 무기 '자리체' 출현

크로니클5 업데이트 그 자체보다 마검 '자리체'의 등장이 가장 큰 이슈였다. 이후에도 자리체는 '빠른 사냥', '나홀로 레이드'를 위한 것으로 인식되어 각 서버마다 이를 차지하기 위한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반면 일본의 리니지2에서는 마검의 소유자는 영웅이라는 인식이 강해 주로 오토(Bot)를 처단하는 데 쓰이며, 마검의 소유에 따른 분쟁은 없는 편이라고 한다.

▶ 자리체 소유자 테스트 서버 - Humans 혈맹의 '혜련'

■ 5. 크로니클 5 업데이트!

리니지Ⅱ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크로니클5가 한 달여 간의 테스트를 마치고 2006년 6월 1일 본 서버에 정식 업데이트되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계속된 ‘혼돈의 연대기(The Chaotic Chronicle)’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크로니클5 ‘피로 맺은 결의(Oath of Blood)’를 정식 업데이트하고 관련 이벤트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 6. 바이움, 9명에게 정복 당해

3서버를 뒤흔들었던 사건, 스스로 시험해 보고자, 게임의 진정한 의미처럼 못하는 것을 해 보고자 하게 되었고 끝없는 연구와 노력 끝에 성공한 것이었으나 갖은 비난을 받을까 두려워 기사화는 커녕 그 동안 마음 졸이며 생활했던 9명이었다.

일반적으로 시도조차 생각 못하던 일을 성공한 데 있어 자랑스러워야 할 일인데도 서버내 일부 유저들의 비난 때문에 가슴 아파하였다.

이에 레이드는 모두가 즐길 수 없다면 해서는 안 되는 것인지, 능력만 갖추면 할 수 있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 1 개의 파티로 성공한 바이움 레이드

■ 7. 1서버 DK 혈맹의 해산

문자 그대로 1서버에 '군림'했던 DK혈맹은 엄청난 수의 혈맹원과 군대에 비견될 만한 조직력을 가져 리니지2 클로즈 베타 종료 당시 엔씨소프트로부터 '최고의 혈맹'으로 선정되었으며 연이은 전서버 최초의 레이드, 만레벨 달성, 공성 등으로 부러움을 받았던 혈맹이다.

상대적으로 막강한 힘을 지닌 만큼 그에 대응하는 유저들의 반발도 커 연일 DK혈맹을 곱씹는 내용이 게시판에 올랐고 2004년 6월경에는 '내복단'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 신문지상에 실리는 등 화재가 되었던 스크린샷

■ 8. 현금거래 압류계정 풀어 줘라

엔씨소프트는 재작년 10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아이템 현금거래 적발시 영구 압류하는 조치를 유연하게 시정토록" 권고 받은 후 2006년 4월부터 1회 적발시 30일 정지, 2회 적살시 영구 압류토록 약관을 수정한 상태이다.

그리고 2006년 6월 15일 서울 고등법원 민사6부(재판장: 윤재윤 부장판사)는 원고 차씨가 리니지에서 게임 아이템을 현금거래하자 이를 적발해 계정을 영구 압류한 엔씨소프트를 상대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압류된 계정을 돌려 주도록 조정했다.

리니지2가 아닌 리니지와 관련된 사건이었지만, 리니지2의 유저들에게 미치는 파장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압류된 계정을 제한적으로 풀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게 된다.

▶ 서울 고등법원

■ 9. 리니지2가 변한다

8월 27일 열린 '2006 배틀 토너먼트 파티'에서는 한 걸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9월의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되었다. 그 동안 유저들이 바라던, 합리적이고 편안한 플레이를 위한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리니지2의 사업에 있어서 전반적인 내용은 관장하고 있는 신효정 팀장을 통해 발표된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소모품 무게 하락, 최대 퀘스트 등록수 10개 증가, 파티 매칭 권한 공유, 파티원 소환, 캐릭터 이전, 성별 전환, 버프형 허브, 아이템 드랍 패널티 삭제, 확장되는 버프 창, 숏컷 창 확장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유저들이 바래 마지 않던 것들로써, 발표회장은 금새 박수로 가득 찼었다.

▶ 신효정 리니지2 사업팀장

■ 10. '먹자'는 압류다!

일본에서는 올해 8월중 카인 서버에서 진행된 안타라스 레이드 진행에서 지휘자가 아이템을 독식하였으며, 이에 유저들이 NCJapan에 항의하자 8월 29일 아래와 같은 이용 규약(약관) 변경 공지를 하였다. (http://www.lineage2.jp/bbs/view.aspx?bid=1&iid=5425)

국내에서는 뒤늦게나마 이와 똑같이 시행하였지만, 이미 먹자 행위로 인한 범죄자가 탄생되려는 순간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

13서버에서는 드랍된 아이템의 가치는 당시의 게임내 및 현금거래 시세로 각각 41억 아데나, 1,100만원에 달해 참가자들의 분노는 이루 헤아릴 수 없었으며 먹자 캐릭터가 가입되어 있던 각 혈맹은 상당한 명예적, 심리적 타격을 받아야만 했고 현재 범행당사자는 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 레이드 보스 드랍 아이템 독식에 관한 이용 규약 변경 공지

■ 11. 우리도 몰이 사냥이 되거든?

글래디에이터만을 위한 파티,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하게 된 22서버의 글래디에이터 파티에서는 여느 창 파티나 위저드 파티에서 보던 '몰이'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들은 글래디에이터의 범위형 스킬인 '소닉 스톰'과 '소닉 버스터'를 활용해 모여든 몬스터들을 일순간에 처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루드 업데이트와 함께 이러한 사냥을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되었다. 현재는 다시 이전과 같아졌다. 줬다 뺏었다 다시 주는 건가?

▶ 공격 신호와 함께 터지기 시작하는 검기

■ 12. 크로니클 시리즈의 끝, 인터루드 업데이트

리니지2의 새로운 연대기, '혼돈의 왕좌'를 잇기 위한 '인터루드' 업데이트가 2006년 12월 13일 실시되었다. 2006년 11월 22일 테스트 서버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3주만에 본 서버에 적용되었다.

‘인터루드(Interlude)’란 ‘막간극’을 의미하는 말로 리니지Ⅱ의 이번 업데이트는 ‘혼돈의 연대기(The Chaotic Chronicle)’와 다음 이야기인 ‘혼돈의 왕좌(The Chaotic Throne) 사이를 잇는 중요한 가교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완성 이후, 또 다른 시작의 예고’를 컨셉으로 하며 공룡 몬스터가 출현하는 원시의 섬이 등장하고 기존의 아이템들이 ‘제련시스템'을 통해 최대 1만 5천여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60여개에 달하는 스킬과 A 그레이드 최상급 무기 및 공룡을 협동하여 잡는 ‘포획시스템'이 재미를 더했다.

◆ 2007년 더 카마엘, 더 카마엘 플러스 업데이트, 부가서비스의 출현

작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아봅시다~

◆ 1. 카드 게임으로 43억 아데나 획득

리니지2 뿐만 아니라 각 게임에서는 가장 돈이 되는 퀘스트, 그리고 게임 방식은 무엇인지가 큰 관심사 중 하나일 것이다. '어디 가서 이런 방식으로 사냥하면 주당 얼마를 벌더라', '이런 퀘스트가 있는데, 사냥과 곁들여서 하면 벌이가 괜찮더라' 등 저마다 나름의 노하우를 말하곤 하는 것이다.

1월 31일, 인터루드의 신규 퀘스트 '카드 게임을 하자'로 무려 43억 아데나를 보상 받은 분이 생겼다. 행운의 주인공은 10(프란츠)서버의 A(가명)이며 "서버점검 전에 보상을 받았는데 이 같은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 같은 일이 처음 알려진 것은 오전에 작성된 한 게시물로 인해서였다. 게시물은 짤막한 문장이인 데다 서버점검 직전이었지만 거론된 액수가 43억 아데나였기에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 2. 고가의 아이템 사기로 틀어진 우정

2월 5일에는 당시에 보기드문 아이템 중 하나인 '+7 아르카나 메이스 아큐멘(이하 7아르)'을 한 친구를 사칭에 '7아르'를 사기당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후 보상의 비율에 대해 서로 논의를 하다가 결국에는 자유게시판을 통해 공개적으로 맞서 싸우고,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접수시키기까지 한다.

▶ A가 자유게시판에 작성한 게시물

◆ 3. 총부군주와 혈맹원의 성추행 파문

22일, 22(오필리아)서버에서는 '변심녀(소드 뮤즈)'라는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는 여성 게이머로부터 자신이 속했던 '베스트' 혈맹의 부총군주인 '풍운비수'에 의한 "성추행을 당했다"며 자유게시판을 통해 호소했다.

변심녀는 필자와의 대화를 통해 "지난 1월말 상경한 풍운비수의 제안으로 저녁식사를 함께한 후부터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만나자'는 요구를 받았고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또 "그러자 풍운비수는 전화를 통해 '이런 일은 만나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만날 약속장소로 모텔에서 만날 것을 문자 메시지로 보냈기에 지인의 남자친구를 자신의 남자친구로 가장시켜 풍운비수와 통화시키자 협박까지 했다"며 필자에게 당시의 문자 메시지를 보여 주었다.

변심녀는 "이후로 '아이템을 대가로 사귀어 보자'며 접근하는 풍운비수를 피하기 위해 혈맹에서 탈퇴하자 자신이 있던 혈맹으로부터 척살을 당했다"고 밝혔다.

▶ 풍운비수가 보냈다고 주장하는 변심녀의 핸드폰에 저장된 문자 메시지

◆ 4. 안타라스 레이드 먹자에 벌금형

지난 2006년 1월에 13(아이린)서버에서 발생한 '안타라스 레이드 먹자'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R부자'와 '너나랑살래' 중 R부자에 대한 소송의 결론이 났었다.

R부자의 주인으로 밝혀진 강모씨는 재판부로부터 배임죄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횡령죄에 대하여 유죄로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 받았다.

해당 사건은 작년 1월말경 280여명을 동원해 진행된 안타라스 레이드의 성공과 함께 드랍된 아이템을 캐릭터명 '너나랑살래'와 'R부자'가 획득하고 잠적한 것이다.

드랍된 아이템의 가치는 당시의 게임내 및 현금거래 시세로 각각 41억 아데나, 1,100만원에 달해 참가자들의 분노는 이루 헤아릴 수 없었으며 먹자 캐릭터가 가입되어 있던 각 혈맹은 상당한 명예적, 심리적 타격을 받아야만 했다.

◆ 5. 접속만 해도 렙업이 가능하다?

일명 '꽁치'라는걸 아시나요? '꽁치'는 '꽁짜로 경험치를 획득한다 해서 '꽁치'라는 말이 나왔다. 유저들의 사냥터를 위협하는 자동사냥 파티에 참여 후 장시간 잠수를 타는 행위를 '꽁치 먹는다'라는 말로 표현한다. 아직까지도 꽁치를 먹는 유저가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 들키지 않고 위험한 사냥터에서 벗어나 안전한 장소에서 '꽁치를 먹는'방법이 플레이포럼을 통해 공개 되었다

카타콤이나 네크로폴리스 안에 사냥파티가 있다면 그 사냥파티의 높이를 배제한 지도상의 동일한 위치에 이르면, 카타콤이나 네크로폴리스 안에 진입한 파티원들에 타겟팅이 가능하다. 또한 타게팅 뿐만 아니라 경험치와 SP, 아이템, 아데나를 획득할 수 있다.

가로(X좌표)와 세로(Y좌표), 그리고 높이(Z좌표)의 차이를 감안해 파티원의 보상을 분배하는 현 시스템의 약점을 이용한 것이다.

▶ 지도상 같은 위치의 필자와 제보자들

◆ 6. 더 카마엘, 더 카마엘 플러스 업데이트

작년 업데이트 내용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건, 카마엘 업데이트 일 것이다. 신종족의 추가, 최고레벨 사냥터 헬바운드, 신규 악세서리, 새로운 pvp시스템, S80 아이템의 등장 등 유저들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7. 캐릭터 서버 이전 서비스 개시

3월 14일, '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예고되었던 모든 부가 서비스가 오픈되었다. 엔씨소프트는 부가 서비스로써 1. 캐릭터 계정 이전 2. 캐릭터 성별 전환 3. 캐릭터 이름 변경 4. 캐릭터 서버 이전 서비스가 실시됨을 예고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유일하게 미실시된 부가 서비스인 캐릭터 서버 이전 서비스를 오픈하였다.

캐릭터 서버 이전 서비스는 특수한 서버를 제외한 상태에서 유료로 이전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30일 정액요금과 동일한 29,700원으로 책정되었다.또한 매주 수요일 정기점검 시간을 이용해 서비스를 신청한 내용이 반영되며 혼잡을 막기 위해 주당 정해진 인원만큼 이동이 가능하다.

이전이 가능한 서버 및 인원은 서버 상황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으며, 현황은 캐틱터 이름 변경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의 부가 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타인에게도 공개된다.

현재 이전이 불가능한 서버는 7(드비안느), 28(이아나), 33(칼린트), 테스트 서버이며 7서버는 이용자 과다, 28 서버는 릴랙스(시간제) 서버, 33 서버는 청소년용(PVP 불가) 서버의 특수성을 가졌기에 이들 서버로의 이전은 불가능하다.

다만 7 서버는 혼잡한 환경을 해소하기 위하여 서버 이전이 권장되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8. 고인의 빈소에 찾아든 전서버 유저들

모 서버에서는 수많은 이들이 기란 인근의 조그마한 섬에 집결하기 시작했다. 해당 서버의 게시판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게시물과 덧글이 끊이 없이 작성되었다.

故 우미경(가명, 20대)양의 죽음을 추도하기 위한 것으로써 우양은 최근 어긋난 연인관계를 비관하며 4월 22일 오후 7시경 자살을 택했다.

그러나 우양이 고인이 된 이후에도 그녀의 캐릭터는 게임에 접속해 있었으며, 그녀의 지인들은 그녀의 자살소식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접속해 있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며 지속적으로 귓속말을 시도했지만 끝내 대답을 들을 순 없었다.

그들은 리니지2의 전 대륙을 수색한 끝에 기란성 마을 외곽의 한 조그마한 섬에 앉아 있는 그녀의 캐릭터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사망 사실을 확인한 이후 이 사실을 서버내 자유게시판에 남김으로써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자살 이후에도 접속되어 있던 우양의 캐릭터

◆ 9. 새로운 서버의 등장!

서버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된지 1년이 넘은 지금, 서버 접속 리스트에 언제나 '원활'로 표시되는 서버의 유저들은 방대한 리니지2의 맵에 비해 극도로 적은 수의 유저로 인해 레이드, 공성전, 등의 대규모 플레이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는 유저간 대화에서 뿐만 아니라 그간 GM과의 진정상담 내용, 공식 홈페이지의 건의사항, 고객 간담회에서의 유저 요구사항을 통해 지속적으로 접수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없어진 24(타지프), 29(세레신), 32(로이엔) 서버를 하나로 통합하고 통합된 서버의 이름을 공모 받아 '바이움' 서버라 명명하게 되었다.

▶ 서버 통합 이후의 기란성 마을

바이움 서버 뿐만 아니라, 더 카마엘 업데이트와 함께 나타난 카마엘 서버, 더 카마엘 플러스 업데이트와 함께 나타난 베레스 서버도 올해 새로 생긴 서버이다.

◆ 10. 대규모 혈맹의 사냥터 통제

샤크둔서버에는 '의'동맹과 '의'동맹과 연합인 혈맹이 9개 성을 모두 소유하고 있었다. 9개의 성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샤크둔 서버내에서 '의' 동맹의 힘은 강력했다. 이후 사냥터 '사교도의 신전'을 통제 한다고 까지 한다...

또 힌데미트 서버에는 규모가 큰 전쟁 혈맹이 '사교도의 신전' 어둠방 2층을 통제한다고 한다.

이러한 큰 혈맹의 독단적인 행동은 일반유저에게 반감을 사게 될뿐더러, 결국 서버내 유저수가 줄어든다던지, 자유게시판에 각종 욕설 등 이 끊임 없이 나오면서 일반 유저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 내복단과 '하나되는 샤크둔'연합의 힘으로 '의'동맹을 사교에서 쫓아 냇다.

끝으로..

매우 늦었지만..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Written By L2습기 demonickdu@empal.com
	※ 비 상업적 인용/전재를 허용, 출처 표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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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칼레아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1.31 파란 만장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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