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 양지은

작성자봉룡|작성시간26.06.19|조회수3 목록 댓글 0

 

 

둥글둥글 / 양지은

어처구니 없는 세월에
쫓기듯 도망마라
길어봤자 길어봤자 
팔구십인데
덜커덩 가려느냐
지난했던 숱한 세월에
상처도 있다만
그 까짓거 허공에 묻고
미소로 답하리라
길어봤자 팔구십이요
더 가도 백정돈데
아 아 아~ 아 아 아~
둥글 둥글 삽시다

어처구니 없는 세월에
쫓기듯 도망마라
길어봤자 길어봤자 
팔구십인데
덜커덩 가려느냐
지난했던 숱한 세월에
상처도 있다만
그 까짓거 허공에 묻고
미소로 답하리라
길어봤자 팔구십이요
더 가도 백정돈데
아 아 아~ 아 아 아~
둥글 둥글 삽시다
둥글 둥글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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