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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테마파크부터 무빈소 장례까지”… 이상재 회장이 밝힌 미래 장례인의 자질

작성자편집국장|작성시간26.06.08|조회수23 목록 댓글 0

- 창원문성대 사회복지장례과 특강, 급변하는 장례 트렌드와 미래 데스테크 진단

- “기능적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과 배려… 더 큰 마음으로 세상 바라봐야”

 

지난 [6월2일], 창원문성대학교 사회복지장례과는 교내 강의실에서 ‘산업체 인사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장례지도사를 꿈꾸는 재학생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변화를 전달하고, 미래 장례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이상재 회장은 ‘데스테크(Death-Tech) 산업의 미래와 장례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장례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장례 업계를 선도하는 이상재 회장이 미래의 장례지도사들을 향해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상재 회장이 가장 강조한 키워드는 단연 ‘사랑’과 ‘배려’였다. 이 회장은 “장례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랑으로 통한다”라며 기술적인 능력을 배우기에 앞서 인간을 향한 깊은 애정이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특히 이 회장은 “살아있을 때 주변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미 숨이 멎은 고인을 어떻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예우할 수 있겠느냐”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는 장례식장에서만 보여주는 형식적인 애도나 기계적인 절차 수행은 유족에게 위로를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정한 장례인이 되기 위해서는 평소 삶의 태도에서부터 사랑과 배려가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타인의 슬픔을 나의 슬픔으로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장례지도사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자질입니다.”

이 회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임할 때도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기보다, 현장에서 만날 사람들을 위해 모든 일에 열정과 사랑하는 마음을 쏟아부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상재 회장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데스테크(Death-Tech)’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짚어냈다. 전통적인 유교적 장장의 틀에서 벗어나 IT 기술,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현대 장례 산업은 이제 단순한 의례 서비스업이 아닌 미래지향적 첨단 복지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초첨단 AI 테마파크 건립’을 예로 들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장례업계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좀 더 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가 변하면 장례를 대하는 대중의 인식과 추모 방식도 바뀔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그는 “단순히 주어진 매뉴얼만 따라가는 지도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의 흐름을 읽으며, AI와 첨단 기술을 장례문화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새로운 아이템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날 특강에서 큰 주목을 받은 대목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무빈소 장례’에 대한 이 회장의 통찰이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경제적 이유,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간소화된 장례 형태가 확산되면서 빈소를 차리지 않고 발인하는 무빈소 장례가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상재 회장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통적인 효(孝) 사상과 고인에 대한 예우 측면에서 볼 때 깊은 우려가 따르고, 장례의 존엄성이 퇴색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솔직한 염려를 표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우려에만 그치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의 유연한 사고를 주문했다. “지금의 젊은 층이 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뒤 변화될 장례문화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전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것 또한 자연스럽게 흡수할 필요가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장례지도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과거의 관습에만 갇혀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더욱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受容) 그 안에서 새로운 장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을 거듭 당부했다.

 

“미래 장례 문화의 주역이 되길” 학생들이 보낸 뜨거운 환호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수십 년간 장례 현장을 지켜온 대선배가 미래의 주역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멘토링의 장이었다. 학생들은 이 회장의 한마디 한마디를 필기하며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AI 기술 활용 방안과 미래 장례인의 마음가짐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특강에 참석한 사회복지장례과 한 학생은 “그동안 장례지도사로서의 기능적인 기술을 배우는 데만 치중했던 것 같다”며 “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사람을 향한 사랑이 왜 먼저여야 하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다. 특히 무빈소 장례나 AI 테마파크 같은 미래 트렌드를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말씀이 큰 자극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문성대학교 사회복지장례과 관계자는 “미래 데스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장례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귀한 통찰을 전해주신 이상재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단순한 장례 기술자를 넘어, 시대의 흐름을 읽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품격 있는 장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랑과 배려의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품고, 기술의 변화를 유연하게 흡수하라는 이상재 회장의 당부처럼, 창원문성대 학생들이 그려갈 대한민국 장례 문화의 따뜻하고 스마트한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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