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만남..
설레임 가득하고 내 몸에 엔돌핀이 마구마구 셈솟는..
어떤옷을입을까.. 어떤 헤어스타일을 할까.. 어떤 악세사리를 할까..
어떤신발을 신을까.. 어떤미소를 지어야할까.. 무슨이야기를 준비하지..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 까마득한 지난 추억들의 떠올림..
그래.. 자연스럽게 처음이니 부담스럽지 않게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보이자..
갑작스런 약속 그리고 데이트..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상태여서 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했다
아침에 눈을떠 부랴부랴 준비를하고 약속시간 3시간전..
가게에 달려가 인터넷으로 대충 데이트코스를 알아보고..
일반적인 데이트들.. 식상한 코스들.. 내 눈을 그리 자극시키지는 못했다.
두어시간을 그렇게 인터넷과 씨름을 한후.. 결국엔 그냥 서울에 살았을때 내가 자주 애용했던 곳을 가기로 결정했다
약속시간 1시간전.. 약속장소로 난 차를끌고..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따뜻한 커피를 준비하고..
약속시간 20분전 저 멀리서 그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수있는 이놈에 몹쓸시력 ㅎㅎ 그녀가 예쁘고 키가 커서가 아닐까 ㅎㅎ
나: 라리씨 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_^*
라리: 네 안녕하세요 영윤씨 ^_^* 메리 크리스마스~~~~~~~~~~^_^*
나: 날씨가 꽤 춥죠? 어서 타세요^^(문을 열어주면서..)
라리: 어머~ 고마워요^^
나: 별말씀을요^^ 흐흐~
그렇게 문을 닫아주고 잽싸게 운전석으로 쏜쌀같이 달려가 자리에 앉고 ..
나: 라리씨~ 여기 커피요~ 따뜻해요^^
라리: 고마워요^^ 근데 왜이렇게 일찍 나오셨어요? (아~ 따뜻해 따뜻해~ 손으로 캔커피를 만지면서 하는말들 너무귀엽다 )
나: 남자가 좀 일찍나와있어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ㅎㅎ
라리: 우와~ 멋지시다^^ 제 친구들은 그런거 전혀 없는데..
나: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럴수도 있겠죠 ^^
라리: 아니에요~ 남자는 정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 아이구~ 이거 제가 괜한 말을했나봐요^^;; 죄송해요
라리: 죄송하다뇨~ 당연한 말씀을 하신건데.. 제 친구들이 좀 배워야하는데 호호^^ (예쁜 두손으로 캔커피를 감싸고 먹는모습이
정말 너무 귀엽다 으아~ )
나: 그런가요? 하하하~ 언제 한번 만나죠 제가 레슨좀?? ㅋㅋㅋ
라리: 호호호~
나: 커피 다 드셨나요?
라리: 아니 아직요 왜요?
나: 다 드시면 출발하려구요^^ 차 흔들리면 마시기 아무래도 좀 불편하시지 않을까 해서요^^
라리: 아~ 그런거까지 신경안쓰셔두되는데.. 반정도 남았는거 같은데 출발하셔두될거 같아요^^
나: 아 그러세요? 그럼 출발할께요~^^
10분정도의 이 조용함.. 무슨이야길 꺼내야할지..
나: 저기 라리씨?
라리: 네?
나: 음악 좋아하세요? 우리 음악이나 들으면서 갈까요? ^_^
라리: 네 좋아요^^
나: 제가 R&B쪽을 좀 좋아해서~ 괜찮으시죠?
라리: 좋아요 ^^ 저두 좋아해요~
나: 좀 지난 노래들인데 그냥 들어주세요 ㅎㅎ
라리: 네~ 네~^_^*
준비해둔 노래가 없어서.. 그냥 내가 자주듣는 지난 노래를 들려주었다.. (보이즈투맨,브라이언맥나잇,케이씨엔조조,드루힐,
등등... ㅎ)
나: 라리씨~ 서울 자주 가보셨어요?
라리: 아니요~ 친척집에 가는거 빼곤 거의 잘 안가요~ 친구들도 다 여기 살아서^^
나: 아~ 그렇군요~
라리: 왜요?
나:지금 서울가는건데 혹시 잘가시는곳이 있으신가 물어보려고 그랬어요^^
라리: 아... 뭐.. 친구들 만나면 홍대쪽이나 이대쪽에 많이 가곤했었어요^^
나: 그러세요? 그럼 그쪽으로 갈까요? 아님 다른곳으로 갈까요?(솔직히 난 데이트때 그냥 미리알아보고 정해놓고 댈꼬다니는 스타일이어서 좀 익숙치 않지만 처음 데이트니 물어보는수밖에..)
라리: 영윤씨 편하신데로 하세요^^
나: 아~ 그럴까요? 그럼 이대로 방향돌려서 바다나 보러갈까요?
라리: 네? ;; @.@ (눈이 휘둥그레지는 ㅋㅋ 귀여워)
나: ㅎㅎㅎ 농담이에요^^
라리: 아.. 네 .. 네 ㅎㅎ;;
나: 걱정마세요 ㅎㅎ 제가 서울에 살았을때 자주 갔었던곳 몇군데 갈꺼니까 맘 편히 놓으세요 ㅎㅎ
라리: 좀 놀랬어요 갑작스럽게 그렇게 말씀하셔서~호호^^
나: 아~ 그러셨어요? 에구 이거 죄송해서 어쩌나.. 오늘 좋은데 데려가야겠는데요? ㅎㅎ
라리: 안그러셔두되요^^ 그냥 해본말이에요 ㅋㅋ
나: 암튼 오늘 저한테 맡겨주세요~ 바다만 안가면 되는거죠?하하하~
라리: 참 영윤씨도 ㅎㅎ
그렇게 서울로 가는 길에 음악을 들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디테일하게 적어보고 싶었지만 대화내용이 너무나 사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생략할께요^^
오늘 다 적을까 생각했는데 피곤도하고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그냥 이렇게 나눠서 쓰려고해요~
이해해주시구요~ 2화도 기대해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저의 데이트코스를 달립니다 ㅋㅋㅋ
재미난 이야기들도 가득해요^^
즐거운 성탄절 다들 잘 보내셨으리라 생각해요~ 들뜬마음 기분 조금은 가라앉히시고 이제
2008년의 마지막인 하루하루들을 뜻깊게 한해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봤음하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모두~^_^)/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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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그대향기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26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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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케일 작성시간 08.12.27 들어올때마다 향기님 글 기다려지는데요? 수수한 연애소설같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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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그대향기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27 ㅎㅎ 방금 3화 올렸어요 살짝?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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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크아앙 작성시간 08.12.28 우와=ㅁ= 배울점이 많은데요 ^^.. 매너남이시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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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그대향기 ~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28 님도 야간에 일을 하시는 분이신가봐요^^ 수고하셨구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