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잘 지내고 있어요? 진짜 엄청 오랜만에 오빠한테 편지를 쓰네요.
자주 못 찾아와서 미안해요:< 그래도 항상 오빠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는걸
알아줄거라 믿어요.
오늘 오빠 생일이라 오빠 생각이 너무 나서 이렇게 오빠한테 편지 쓰러 왔어요. 오빠 생일 축하해요!
이러니까 더 너무너무 보고싶다. 언제쯤이면 오빠가 없다는 사실에 적응할 수 있을까요. 난 아직도 믿고
싶지 않고 오빠가 여기 있을거 같은데. 매번 오빠를 생각할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하늘도 진짜 너무하다.
왜 그렇게 오빠를 빨리 데려갔을까. 오빠는 아직 할 일도 많고 하고싶은 일도 많았을텐데. 여기서 못한 일들
위에서는 맘껏 하고 있을거라 생각할게요.
저 오늘 오랜만에 알바 다녀왔는데 진짜 몸이 너무 피곤하네요ㅠㅠ 방학이라 매일 누워있다가 오랜만에 움직이니까
너무 힘드네요ㅋㅋ그래도 얼른 집에 와서 오빠한테 편지 쓰고 싶어서 그 생각 하면서 열심히 버텼어요:)
오빠 다시한번 생일 진짜진짜 축하하고 거기에서 다른 오빠들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게 잘 지켜줘요! 늘 사랑하고 있고
너무너무 사랑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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