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오빠!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밖에 나가는 것도 꺼려져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온라인 상으로 수업을 듣고 있기 때문에 방학 때보다 일상이 조금 힘들어졌네요ㅋㅋ
만약 학교 갔더라면 오늘이 시간표 제일 힘든 날이라 몸도 마음도 힘들었을텐데 그나마 학교를 가지 않아서 오빠 생각을
조금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오빠가 떠난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니 시간이 진짜 빠르다고 느껴지네요. 오빠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데 볼 수가
없다는 사실이 마음을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록현오빠가 어제 꿈 속에서 오빠를 봤다고 얘기하며 글을 남겨줬는데
그 얘기가 정말 현실이었음 얼마나 좋을까 몇번이고 계속 생각했어요. 찬용오빠도 잊지말자고 글 남겨주고, 혁진오빠는 노래
불러줬는데 그 노래의 가사가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현실을 표현해주는거 같았어요.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사람의 맘도 모르고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네요. 더 많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전 절대
오빠를 잊지 못할거에요. 오빠가 내가 정말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니까. 늘 얘기하는거지만 항상 정말 보고싶고 너무 그리워요.
오늘만큼은 꼭 제 꿈에도 나와줘요:) 너무나도 보고싶고 사랑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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