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라는 배우를 보면 어떻게 보면은 무척이나 한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배우지만 그만큼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며 무엇보다도 편안하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 배우입니다. 아직도 5년전에 영화관에서 본 [소림 축구]의 대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유치한 장면은 많았지만 그것을 반대로 해서 웃음으로 바꿔놓은 사람은 누구인지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이 "주성치"인것을 알게된 저는 그때부터 그의 팬이 되었는데요. [소림 축구]를 본 후로는 [도성] [성전강호] [녹정기] [서유기] [희극지왕]까지 주성치의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봐왔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인 [서유기]같은 경우는 너무나도 재밌어 일주일동안 3번이나 본 기억도 납니다. 저는 그렇게 주성치의 열렬한 팬이 되었으며 액션 배우 "성룡"이나 무술의 대가 "이연걸"보다는 엽기스럽고 코믹한 "주성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소림 축구]를 영화관에서 보고 dvd로도 보고 비디오로도 보고 tv로도 보고 적어도 12번은 본 듯 한데요. [소림 축구]는 제가 주성치를 좋아하게 한 영화인지라 저에게 상당히 특별한 영화였고 그를 3년 동안 기다리게 한 영화였습니다. [쿵푸 허슬]이 그 영화인데요. 주성치를 워낙에 좋아하는 저로서 [쿵푸 허슬]은 저에게 독특하면서도 아주 웃겼던 작품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저와 함께 주성치와 그가 펼치는 사상 최강의 코미디 액션 [쿵푸 허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0년대를 휩쓸었던 액션 배우 "주성치"
주성치는 한마디로 당시 90년대를 휩쓸었던 액션 배우였습니다. 특유의 액션과 코믹함은 관객들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으며 1년 동안에만 9개의 영화를 스크린에 걸쳐 놓았었는데요. 그 당시 주성치의 인지도를 생각하면 마치 지금 현재의 장동건이나 원빈만큼 많았다고 생각 됩니다. 솔직히 주성치가 장동건이나 원빈처럼 잘생겼다거나 카리스마 있게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편안하면서도 단순한 얼굴로 최고의 액션을 선사한건 사실입니다. [도성] [가유희사] [신정부문] [녹정기] 등의 영화들을 포함을 해서 [서유기] 시리즈와 [파괴지왕] [희극지왕] 등의 영화들로 주성치는 영화계의 최고의 배우로 기억되고 있었으며 아시아에서 상당히 유명한 배우인 "유덕화"나 [트랜스포터] [D.O.A] 등의 영화들로 할리우드에 진출을 한 영화 감독 "원규"도 주성치와 함께 작업을 해봤던 사람들로 주성치의 면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2.주성치가 만들어낸 최고의 코미디 액션 영화 <쿵푸 허슬>의 스토리
[쿵푸 허슬]은 주성치가 2000년대에 제작한 두 번째 영화로서 [소림 축구]의 차기작이며 어떻게 보면 [소림 축구]의 후속작이나 마찬가지인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강력한 세력으로 모든것을 평정한 "도끼파"는 영화속에서 1940년대의 상하이를 흔들어낸 조직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도끼파의 눈에 보이고 싶었던 건달 "싱"은 "물삼겹"과 함께 품나게 돼지촌을 접수하려고 합니다. 허나 돼지촌의 여주인은 그걸 보고 있지 않은채 반대로 싱을 마음껏 패고 돌려보냅니다. 그런데 싱이 던진 폭탄에 도끼파 부두목이 맞게 되고 그들은 마을에 쳐들어오지만 마을 사람들은 도끼파 부두목과 그의 부하들을 무술로 돌려보냅니다. 그렇지만 이번엔 진짜 도끼파 보스와 그의 부하들이 돼지촌을 접수하러 오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도끼파에게 당하는데요. 도끼파는 마을에서 주민들을 농락 시키다가 누가 부두목을 저렇게 만들어놓냐고 하다가 한명도 나오지 않자 한 주민에게 휘발유를 뿌린 후 라이터로 몸을 태우려다가 숨겨진 무림 고수가 나와 그것을 방해하고 나머지 2명의 무림 고수들까지 해서 총 3명의 숨겨진 무술 고수들에게 당하게 되고 가짜 행세를 한 싱과 물삼겹을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도끼파의 진짜 보스는 싱과 물삼겹에게 살인을 하면 가입을 시켜준다는 조건으로 둘을 돌려보내고 싱은 다시 돼지촌으로 가지만 결국 살인을 하지는 못 합니다. 도끼파의 보스는 자신의 고문을 시켜 싱을 데려오라 하고 싱은 순식간에 도끼파에 가입되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가 [쿵푸 허슬]입니다.
3.<소림 축구>의 드림팀이 다시 뭉친 영화 <쿵푸 허슬>
소림 축구]의 드림팀을 모르시는 분은 아마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쿵푸 허슬]을 보면 주성치의 전작 [소림 축구]의 출연진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요. 일단 "싱" 역할을 담당한 주성치와 "물삼겹" 역을 맡은 임자총은 변함 없이 그대로 출연을 하며 극중 도끼파 보스 역을 맡은 "진국곤"은 [소림 축구]에서 골키퍼 역을 맡았었습니다. 그리고 [소림 축구]에서 철갑 복부 "틴" 역을 맡았었던 전계문은 [쿵푸 허슬]에서 도끼파 보스의 고문 역으로 나옵니다. 또 [쿵푸 허슬]에서 야수 역을 맡은 배우를 보고 아마도 [소림 축구]에서 "무쇠 머리"역을 맡았던 배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둘 다 닮아서 그런지 처음엔 저도 착각한 것이지만 [쿵푸 허슬]의 야수 역은 "양소룡"이라는 배우가 맡았고 [소림 축구]의 무쇠 머리 역은 "황일비"라는 배우가 맡았습니다.
4.<쿵푸 허슬>의 7개의 볼거리
영화 [쿵푸 허슬]의 7가지 볼거리
(1) 주성치의 1인 4역 = 감독 or 주연 or 제작 or 각본
(2) <소림 축구>를 능가하는 살아숨쉬는 코미디
(3)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아이디어
(4) 영화에서 완벽하게 발휘되는 주성치의 연출력과 연기력
(5) 최강의 무술 "쿵푸"와 사상 최강의 액션
(6) 주연 못지 않은 조연 배우들의 열연
(7) 웃기면서도 재밌는 패러디 열전
위에서도 이야기를 한 것처럼 [쿵푸 허슬]은 패러디가 볼만한 영화입니다. 일단 영화에서 주성치와 원추가 만화처럼 발이 보이지 않게 달리는 것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의 애니메이션 [루니 툰]을 패러디한 것이며 영화 최종 부분에 나오는 주성치와 도끼파들이 결투를 치루는 장면은 그 유명한 액션 블록버스터 [매트릭스]에서 네오와 스미스 요원들의 싸우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주성치가 도끼파 보스의 지시를 듣고 임무를 할 때 문을 코 앞에 두고 피가 갑자기 폭포처럼 흘러나오는 장면은 그 유명한 공포 영화 [샤이닝]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며 극중 돼지촌 주인이 거문고 형제와 맞붙는 장면은 성룡 주연의 [취권 2]를 패러디했으며 영화에서 주성치가 황성의를 끌어 안는 장면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패러디하였으며 그 외에 패러디를 한 영화들에는 [탑 헷] [미드나잇 카우보이] [용쟁호투] [영웅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첩혈쌍웅] [퐁네프의 연인들] [양들의 침묵] [메를린] 등의 영화들과 주성치의 전작 [소림 축구]의 나오는 장면들을 패러디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6.<쿵푸 허슬>의 명장면 베스트 3
영화 [쿵푸 허슬]의 명장면 베스트 3
1위 "주성치와 돼지촌 아줌마가 펼치는 실사 버전의 <루니 툰>"
이 영화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은 다름아닌 주성치와 돼지촌 아줌마가 달리기를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서두에도 언급한 것처럼 그 장면은 워너 브라더스의 만화 영화 [루니 툰]을 그대로 패러디한 장면인데 마치 만화처럼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달리는 두 주인공이 달리는 장면은 상당히 재밌었고 웃겼으므로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2위 "극중 주성치와 양소룡의 결투신"
영화 최종 부분에 나오는 주성치와 양소룡의 결투신은 개인적으로 명장면에는 2위가 적당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위에 1위가 관객들을 너무 많이 웃기는 바람에 2위에 올렸는데요. 주성치와 양소룡은 영화속에서 서로 격돌을 합니다. 거기에서 주성치는 마지막 최후의 필살기로 양소룡을 제압 시키는데 양소룡은 갑자기 개구리처럼 점프를 하는가 하면 주성치는 위로 뛰면서 독수리를 밟고 필살기를 사용하므로서 양소룡이 쓰는 기술보다 훨씬 더 강한 필살기로 양소룡을 완벽하게 굴복하게 합니다. 이 장면은 유치하면서도 멋지고 화려한 장면으로 기억 되는데 이 장면은 아까 위에서도 언급을 한 영화 [영웅문]을 패러디한 장면입니다.
3위 "세탁소 아저씨와 국수집 주인 아저씨 vs 거문고 형제의 싸움"
영화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무술의 고수 "짐꾼" 석행우와 "세탁소 아저씨" 조지릉과 "국수집 가게 주인" 동지화는 영화에서 각자 다른 기술을 완전히 연마한 무술의 고수들입니다. 그들은 어느날 돼지촌 여주인이 본 점괘에서 점괘가 매우 나쁘게 나오는 바람에 결국 마을에서 떠나게 되고 가장 일찍 떠나게 된 석행우는 거문고 형제중 한명의 음악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목이 떨어지면서 죽습니다. 그리고 또 거문고 형제의 나머지 한명은 세탁소 아저씨의 가게로 가서 세탁소 아저씨와 사투를 치루다가 결국엔 국수집 아저씨까지 밖으로 나와 2:2로 싸우는데요. 이 장면에서는 주성치 특유의 현란한 액션신이 나와서 이 장면도 명장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7.<쿵푸 허슬>에 대한 최종 평가
유치하면서도 재밌는 영화...
웃음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주성치의 매력이 돋보이는 사상 최강의 코미디...
쿵푸가 보여주는 현란하면서도 감각적인 액션...
<소림 축구>의 드림팀이 만들어낸 최강의 코미디 액션 무비 <쿵푸 허슬>입니다.
*<쿵푸 허슬 2>는 2008년에 나온다는 이야기만 무성하며 아직까지는 감독이나 출연진도 주성치밖에 결정되지 않은 터라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허나 2008년에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