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을 맴돌며 은퇴를 결심한 영국 남자 테니스 선수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미국 여자 테니스 선수와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에게 마지막일 지 모르는 윔블던 대회의 우승을 향하지만 반대로 여자 선수는 부진을 하게 되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물.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의 영국산 로맨틱 코미디 히트작들을 배출한 워킹 타이틀 사가 제작을 담당하고, 흥행력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연기자로 우뚝 선 <스파이더맨>의 스타 커스틴 던스트와 <마스터 앤드 커맨더>, <뷰티플 마인드>의 폴 베타니가 주연했는데, 각각 테니스 퀸 리지 역과 만년 하위권 남자 테니스 선수 피터 역을 연기한다. 그외 <쥬라기 공원>의 샘 닐이 리지의 엄격한 아버지 역으로 나오며, 영국산 인기 TV <혼블로워(Hornblower)>의 로버트 린제이, 존 파브로, 버나드 힐 등이 조연으로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밴드 오브 브러더스> 2화 등을 연출했던 영국감독 리차드 론크레인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034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712만불의 비교적 저조한 수입을 기록,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테니스 경기 장면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였는데, 실제 윔블던 테니스 경기장에서 실제 윔블던 챔피언십을 보러 온 관중들과 함께 촬영했다고 한다. 지나치게 예측가능한 상투적인 스토리의 범작.
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의 하위권을 맴돌던 피터 콜트는 간신히 와일드 카드를 차지, 모든 테니스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윔블던 대회 출전권을 따낸다. 피터는 대회기간동안 만난 미국의 여성 테니스 스타, 리지 브래드버리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와의 사랑에 의해 힘을 얻게 된 그는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의 고지로 한발한발 다가가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호평과 혹평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LA 타임즈의 카리나 초카노는 “로맨틱 코미디물의 비욘 보그. 비록 예측가능하지만, 정확하고, 훌륭한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강인하다.”고 평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내가 이 영화에서 좋아한 것은 두 주인공 사이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라고 합격점을 주었으며, 트론토 스타의 피터 하웰은 “스포츠 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의 진귀한 결합. <윔블던>은 훌륭한 서브를 성공시킨 행복한 케이스.”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이 영화에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글로브 앤 메일의 리암 레이시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후 볼수 있는 전형적인 영국산 로맨틱 코미디.”라고 일축했고,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엄청나게 예측가능한(ultra-predictable) 영화.”라고 불평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변변한 대본도 없이, 단지 두 매력있는 배우들이 상투적인 코믹-로맨틱 인물들을 연기하는 것이 전부인 영화.”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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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연히 영화를 찾다 보게되었는데 이런저런 스포츠 영화는 많이있지만 이런 잔잔한 느낌과 로멘스 그리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스포츠 영화는 없는거 같아 간다히 소개합니다.
영화함 빌려보시려고 맘먹는 분들중에 이영화 한번 봐도 좋겠다는 조심스런 추천을 합니다.. ^^
참 괜잖게 잼나게 본영화라서 올려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