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음악편지
(2026.06.11.목)
[나는 나를 지나쳐 왔다]
인생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나는 너무 서둘러 여기까지 왔다.여행자가 아닌 심부름꾼처럼
계절 속을 여유로이 걷지도 못하고,의미있는 순간을 음미하지도 못하고,만남의 진가를 알아채지도 못한 채
나는 왜 이렇게 삶을 서둘러 멀어져 왔던가
달려가다 스스로 멈춰서지도 못하고
대지에 나무 한 그루 심지도 못하고,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주어진 것들을 충분히 누리지도 못했던가
나는 너무 빨리 서둘러 왔다.나는 내 삶을 지나쳐 왔다.나는 나를 지나쳐 왔다
-박노해 '나는 나를 지나쳐 왔다'-
https://youtube.com/watch?v=OTbNuF_ieh8&si=9oci2O-yzi6Rx0PQ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