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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삷은 지혜가 있어야 한다 - 내 친정과 관련된 내용

작성자나는최고수장|작성시간23.03.19|조회수2,765 목록 댓글 41

현재 부모나이 80대 이상은 자식에게 올인하고 노후 대책은 해 놓지 않은 분들이 많다. 

그 당시엔 그랬으니까 크게 이상하지는 않다.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뒷바라지를 못해줬다면

부모는 자식에게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때도 있을것이다.

 

나는 맏며느리에 맏딸이다.

어느 집안이든 맏며느리나 맏자식은 하늘이 내려주고 

그릇이 그만큼 커야할 것 같다.

 

그래서 시댁이나 친정에서 받지는 못하고 퍼주어야만 하는 위치에 

있다.

 

내 머릿속은 항상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여러 글에도 내가 썼지만 나는 지나간 시절을 후회하거나 

지난날에 저렇게 할걸. 아. 이렇게 했으면 좋을 걸 하는

말을 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실에 충실하고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난날을 후회한다는 것은 

그 싯점에서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거두절미하고 나의 친정어머니가 연로하셔서 

누군가가 보살펴드려야 한다.

모두 가정마다 사정이 있으니

순전히 큰 사람인 내가 친정에 들러서 

음식을 해드린다.

 

 

부모는 돌봐드려야 하고 돈은 있어야 하고...

수많은 생각을 하였다. 어떻게 하면 

가정이 평화로울까 고민에 고민을 하였다.

 

내가 직원들에게 항상하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은 지혜롭게 일처리를 해야 한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 지혜를 내가 발휘해볼까? 생각하다가.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내가 친정에 가고 

돈은 남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렇다고 나는 돈을 십원한장 사용하지 않는게 아니라 제일 많이 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혼자만 하니

지혜롭게 처신할 필요가 있어서 

동생들에게 이야기 하였다.

 

몸은 내가 가되 돈은 너희들도 어느정도 내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더니 합리적인 동생들도 오케이하였다.

그러면서 동생들에게도 이야기 하였다. 너희들은 시간이 안되니 누나를 통해 대리효도하는거라고..

즉, 너와 나는 동일선상에서 어머니께 효도하는 거라고 설득시켰다.

 

 

결혼을 하면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것이 있다. -그게 며느리든 사위든..

 

시댁도 아들만 셋이지만 나는 이제 시댁 제사를 나 혼자 지낸다.

(중간생략 - 사다하니 제사에 대한 스트레스 전혀 없음)

 

 동생들도 있지만 각 가정마다 사정이 있거나 생각이 다양하다. 7형제이니....

 

일 처리 할 때는 거시와 미시적인 부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므로 

 친정어머님께는 동생이 나에게 돈을 주고,  내가 시간이 되서 왔노라고 말씀드린다.

그러니 남동생에게도 잘 먹었다고 전화 한통 넣어주라고 한다.

 

어머니는 친정에 들르는 내가 한가해서 오는 줄안다. 사실

나는 진심으로 정말 바쁜사람이고 끊임없이 자기계발하는 사람인데 말이다.

 

그러면 나는 어머니 살아계실 때 밥 한끼 해주러 왔다라고 말한다.

 

내 책상 앞에 써놓은 시크릿 중에 이런부분이 있다.

"나는 친정에 들를때마다 음식을 해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드렸다. 감사합니다".

 

 

짜장은 돈도 많이 안들면서 맛있다. 나는 닭고기를 맨 처음 푹 삶은 다음

닭고기로 짜장을 만들면 고기가 부들해진다.

 

이번에는 짜장을  큰 들통에 가득 만들어 동네 어르신들에게 막 퍼드리고 왔다.

 

이유는 지나가다가 나의 어머니에게 말 한번이라도 하시라고.....

또한, 자식들이 건재하니 함부로 보지 마시라고.....

 

이번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나온 치매예방약품을

양가 두 어른(친정어머니, 시어머니)에게 사드렸다.

 

살아보니 삶은 끊임없는 지혜와 양심의 현장이며

그걸 실천하기 위해 수 많은 생각을 우리는 해야하며,

  양가 어른에게 적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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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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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감동•감탄 | 작성시간 23.03.19 지혜로우세요...
    코끝이 찡하니 본받고 갑니다~
  • 작성자정리하자 | 작성시간 23.03.19 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너무 와닿네요. 감사요^^
  • 작성자부자 마을 | 작성시간 23.03.19 참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본받고 싶으네요
    종종 귀감이 되는 글 올려 주십시요
    저도 님의 지혜를 조금이나마 배워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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