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17시의 인기글

카페방문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고1 맞춰주기 힘드네요.ㅜㅜ

작성자하루만 익명|작성시간23.05.26|조회수1,861 목록 댓글 22

기숙사 학교라 주말에만 오는데

오믄 죽을 상을 해요.ㅜㅜ

 

오늘은 성적표를 들고왔는데

저는 성적을 대충 알고 있었기에...

위로를 해줬어요..

 

수행과 기말 잘치면 된다고

괜찮다고..

중간고사 성적 의미없다고

나름 위로해줬더니

 

승질내요.

엄마는 그냥 잘쳤다고만 하래요.ㅜㅜ

위로하지마래요.

아무 이유없이 잘했다고 하래요.

 

본인이 시험 못쳐서 속상해하길래

위로한건데..대체 어쩌라는건지

 

 

이러면 이런다고 뭐라하고

저러면 저런다고 뭐라하고

 

또 주말이 싫다네요.

집에 오면 재미없다고

학교에 있고 싶다며

 

엄마 가슴에 비수를 꽂네요.

걍 베베 꼬인거 같아요.

 

아~~진짜 속상해서 나왔어요.

 

아~~걍 입다물고 가만있는게 맞나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22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그래도 희망은 있다 2 작성시간 23.05.27 한발짝 떨어져서 아이를 그저 바라만 봐보세요
    힘든건 엄마인 내가 아니에요
    혼자 힘든거 다 짊어지고 어떻게든
    해보려는 내 아이에요
    그래도 너무 힘드니 엄마에게 그래보는거에요
    엄마는 그래도 다 이해해줄것 같으니까
    엄마도 힘들거라는거 알지만
    지금은 내가 더 힘들기에
    그래보는거에요
    지금쯤 본인자신을 자책하고 있을거에요

    완전 눈이 돌 정도 아니면
    그냥 지켜봐주세요
    네가 힘들구나
    태어나 첫번째로 힘든 길이니
    너도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서 그러는구나
    멀찍이 떨어져서 뒷모습을 보면
    축쳐진 어깨가 보일거에요
    그 힘듬 하나 엄마한테 덜어낼수
    있음 덜어내면 좋지요

    본인도알아요
    잘못 했다는거
    아이가 괜찮아지면
    그냥 꼭 안아주세요
    아무 말 말구요
  • 답댓글 작성자황야의 마녀 작성시간 23.05.27 이분 글 제가 하고 싶은말 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익명---익명 작성시간 23.05.27 그냥 그때는 정말 엄마 때문이야를 달고 살았던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요?
  • 작성자veryhappy 작성시간 23.05.27 고3인 아들인데 따님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3년 내내 느낀 것은 어떤 말로 위로 하기 보다는 수고했다고 하고.. 입다물고 밥 잘해주고 불편한 것 있으면 해결해 주고 도와달라고 하는 것 있으면 도와주고.. 그게 정답이더라구요.
    내가 먼저 이거 해줄까 저거해줄까 하니 청개구리 짓만 해서 마음의 상처 엄청 받았어요. 전 그냥 입다물고.. 대학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립시키면 다시 좋아지고 그때 기다려준 부모가 고마울거예요.
    성격상 옆에서 조금이라도 조언이나 감시하는거 안좋아하는 자존감 강한 애들은 그렇더라구요.ㅠ
  • 작성자영바람 작성시간 23.05.27 저희아이도 하는 말이예요 무조건 잘했다고 해달라고...속에선 천불날때도 있지밀 가정의 평화를 위히니 그러려고 노력해요
카페 방문해 더 많은 댓글 만나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