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어떤 영상을 보았는데
국뽕 영상을 엄청 비판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치안이 좋아서 카페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두고 가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는 류의 영상들입니다.
치안이 좋다라기 보다는
현재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물건을 가져가면 다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절도범들에게는 가성비가 좋지 않아서 가져가지 않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절도는 많이 없어진 데 반해
온라인 사기가 계속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살기가 팍팍해지니 젊은층의 사기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보면 암울한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사기가 많은데 비해
형량이 너무 가볍죠.
위의 이미지는 단테의 <신곡> 중 지옥을 그린 것인데
사기는 마왕과 근접한 8기둥에 가깝게 그려져 있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로즈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30 아.~ 네.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 물건을 가져가면 다 잡을 수 있다 = 치안이 좋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잘 알아들으시네요. -
작성자진국아빠 작성시간 24.10.31 절도보다 사기가 피해의 규모가 훨씬 크지요
절도라 해봐야 백만 단위 넘기 힘들지만
사기는 몇 천 억도 가능한게 사기이니 그런가 보네요
9단계는 무얼 의미하죠? -
답댓글 작성자에밀졸라 작성시간 24.10.31 금양같은 사기꾼을 때려잡아야
-
답댓글 작성자로즈파우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31 9기둥은 배신입니다.
-
작성자수돌예돌 작성시간 24.10.31 사기 종류의 범죄에 대해 형량을 굉장히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국민적 합의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체에 대한 범죄에 비해 재산 범죄는 형량이 낮은 편이고, 사기 범죄도 대개 재산 범죄에 속하겠지요. 사람의 목숨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 이렇게 하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사기 유형은 재산 손실만 일으키는 게 아니라 사람의 믿음, 신뢰라는 정신적 자산도 훼손합니다. 이런 믿음과 신뢰는 한 공동체를 공동체로 응집시켜 주는 접착제 같은 것이라, 이게 약화되면 공동체의 결속이 약화되어 결국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 훼손되게 됩니다.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등에서 많은 학자들이 '사회적 신뢰' 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사회적 신뢰는 간단히 말해서 <모르는 사람에 대한 신뢰> 라고 보면 됩니다. 친한 사람, 아는 사람은 신뢰하기 쉽지요. 그 사람에 대한 정보량이 충분히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어야 각종 거래라든가 상호작용에서의 비용이 적게 듭니다. 그래서 조직은 확장할 수 있고, 제도는 손쉽게 발전시킬 수 있어 경제성장이나 정치발전 등에서도 유리해지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