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배경의 양판소형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 갑자기 주인공이 게임 캐릭터화 되면서 (PC게임 속 캐릭터처럼) 상태창이 눈 앞에 보여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식의 설정이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구현된다면 일종의 증강현실(실제 현실에 가상의 화면이 겹쳐져서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보통 증강현실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여 눈에 보이는 실제 현실공간과 안경/렌즈에 비치는 추가 영상을 겹쳐 나타나게 하는 식으로 구현하지요.
증강현실 속에서 어떤 걸 선택(입력)하려면, 손으로 단말기를 통해 입력을 하든지 해야 할 텐데, 손을 쓰지 않고 눈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선택(입력)이 되게끔 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가 봅니다. 미국 조지아 주 쪽의 공대 교수인 홍 여(Hong Yeo, 한국명 여운홍) 교수가 머리의 모낭 사이에 삽입할 수 있는 아주 미세한 센서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손을 쓰지 않고 증강현실 상황 속에서 선택을 하는 게 가능해지나 보네요.
* 관련 기사 : https://research.gatech.edu/new-wearable-brain-computer-interface
* 관련 영상 : 아래는 이 센서를 머리에 심은(?) 상태로 손을 쓰지 않고 눈짓(?)만으로 전화를 하는 시연 영상입니다.
덧) 참고로 개발자 홍 여(또는 여운홍) 교수는 한국 출신입니다. (현재 한국인인지, 한국계 미국인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에서 인하대 공대를 나왔다고 하는 걸 보면, 적어도 원래는 한국인이었던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