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 조선 전기미술 대전 관람 후기 (사진 많음)

오늘부터 시작된 새나라 새미술 (조선전기 미술 대전) 을
갔다 왔습니다. 오늘부터 5일간 무료관람입니다.

10시에 도착해서 시간이 좀 남아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오면 무조건 봐야 하는곳이 있습니다.
바로 사유의 방... 한 회원분이 댓글로 물어보시더라구요.
강력 추천 합니다. 시간 없더라도 꼭 가세요.

가면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거 같아요. 이른 아침에 가니 사람들도 적어서 보는것이 좋았습니다.

늘 봐도 정숙함이 보이는 박물관 복도..

자.. 자.. 입장 시간이 되었습니다. 얼렁 특별관으로 가야죠.

2회차라서 사람들이 많이 안보였습니다.
이번엔 대부분 노인들이 많이 오셨어요. 사진에 열정적인
청년이 전시물에 셔터를 연속으로 누릅니다.
찰칵이 아닌 촤라락 촤라락 촤라락.. 메모리가 빵빵한가?
전 옆에서 한컷 소심하게 누르고 이동합니다.

아줌니라서 접시 그릇만 보면 저기다 나물 담으면 맛있겠네... 밥 비벼먹어도 좋겠다.. (쿨럭...) 요런 생각만 듭니다.. 뭐.. 접시랑 그릇이 그 용도 아닌가요.

전시를 정말 이쁘게 배치를 했더라구요.
적당한 간격에 조명에.. 제가 본 전시회중 젤 났습니다.
기획하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책으로 봤던 유물을 보니 맘속으로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어..!!! 이 유물이 이곳에 보이네??

덧... 이 청화백자를 재미나이로 찾아보니 리움미술관에서 온 거라네요. 가격은 대략 200억정도라고.. (진짜일까?)
어쩐지 눈이 한번 더 가더라니..

고사관수도 라네요. 진품입니다...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요건 한석봉의 천자문입니다. 어쩐지 많이 본 글씨더라..

정말 아름다운 관세음보살상... 옷자락이 실제로 보면 입을 떡 벌립니다.

사진이 많이 올린건 여기를 못 가는 회원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올렸어요.

나올때 보니 전시품이 국내 여러 박물관에서 올라왔더라구요.심지어 일본에서도 왔구요.

나와서 국중박의 필수코스 굿즈샾에 눈도장 한번 찍고요.

그리고 다시 상설관에 갑니다.
1층 디지털아트 실감 영상관이 볼 만하다라는 걸 봤거든요.

이곳도 강력 추천 합니다. 화면보다 소리가 좋네요.
어디 스피커냐..?
귀 뒤에서 또렷하게 들리는 물소리 바람소리가 현실감이 있습니다.
방방 거리는 극장용 스피커는 아니네요.

관람 잘 했어요.

https://youtu.be/z_B1aUc1F4I?si=BgDZkVO-e4e9fpUv

몇번을 가 봐도 좋은 곳이어요.

한석봉글씨는 첨 봐요
관세음보살상은 정말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전시품을 죄다 가져왔더라구요.
심지어 조계사에 있던 부처님까지 전시를 했습니다. 암튼 규모나 내용면에서 좋았습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