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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펌] 오늘 우리 엄마를 이겼다

작성자수돌예돌|작성시간25.10.02|조회수1,425 목록 댓글 7

돌이켜 보면, 인생 2회차인 사람은 없으므로 누구나 부모 역할은 난생 처음 겪는 일이라 서툴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서투름이 아이에게 상처나 학대로 남을 수도 있다는 점이겠지요. 

 

자식을 낳고 나면 부모가 왜 그랬는지 이해된다는 사람도 많지만, 그 반대로 자식을 낳아 보니 어릴 때의 내 부모는 왜 그 때 그런 선택 밖에는 못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는 부모님들도 완벽하지 못하여 굉장히 서툴렀고 그걸 아이에게 부정적으로 표출한 경우겠지요.

 

흔히 가정폭력은 대물림된다고 하는데,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당했다고 해서 무의식 중에 그걸 반복해서는 안 되겠지요. 부모에게서 본받지 말아야 할 부분은 과감하게 본받지 않아야 합니다. 그걸 잘 하시는 분들이 대단합니다. 

 

 


(출처 : 블라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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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좋은집은 내집 | 작성시간 25.10.02 저도 눈물이 나네요.
  • 작성자복덩마미 | 작성시간 25.10.02 너무 좋은글
    눈물나요
    이글이 맘카페나 온라인어ㆍ
    많이 퍼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 작성자건강한 맘 | 작성시간 25.10.02 저도 부모님과 정서적 이별중이에요.. 평생 딸이라 받아주던 감정 , 끈어내고 있어요. 자식 똑같이 사랑한다지만 훌륭한 우리부모님도 나이드니 흐려지네요. 어릴적 차별상처가 여전해서. 오늘도 아픔으로 다가와 한바탕 슬피울었네요.
  • 작성자익명중의견 | 작성시간 25.10.02 88세친정엄마가
    외조부모 외삼촌에게 구박받고 ( 가시나들 필요없다는등) 커서 성격도 까칠하고
    엄마가 당했던거 똑같이 큰딸인 저에게 딸년들 가시나들 필요없다는 말하고 저를 화풀이대상으로 대하고 했던것들
    서운해서 엄마에게 한번 말했는데 또 말하렵니다 . 그나마 정신온전하니까요. 말해봐야 그때뿐이지만...
  • 작성자싸미♥요꼬꼬 | 작성시간 25.10.02 저거 몇 년 전에 본 건데, 다시 봐도 감동적입니다. 내 대에서 끊어내겠다는 의지와, 저 분이 살면서 겪었을 결핍을 생각하면 다시 봐도 눈물이 나요. 저 분의 딸은 이제 온전한 사람이 되서, 제대로 엄마가 될거고, 저 분은 그런 딸을 키워냈다는 것만을도 성공한 인생입니다.

    일제강점기와 6.25가 우리민족 전체에게 어마어마한 트라우마를 남겨줬는데, 전쟁끝났지 70년이 넘었지만, 아직 그 트라우마가 극복이 덜 되었습니다. 저분의 어머니도 그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를 딸에게 준거고, 그 어머니는 인간성이 상실된 난리통을 겪으면서, 받은 상처를 딸에게 준거겠죠. 꼭 그것때문이 아니더라도, 시대가 참 암울했습니다. 시대의 아픔이 개인의 삶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가급적 그런 아픔은 다 끊어내야죠. 원래 부자는 3대는 가야, 폼이 난다고 하는게, 저런 측면도 클 겁니다. 예전엔 다들 어두웠는데, 요즘은 밝은 애들이 많아지다보니, 가끔 보이는 어두운 애들이 더 안타까워요. 이건 사회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부모만 할 수 있고, 엄마가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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