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세대"는 대략 78년생~85년생 정도의 여성으로 육아휴직 제도의 첫 적용 정착기 세대로 육아휴직 제도가 도입되어 많이 쓰기 시작한 세대에요.
이전 세대는 출산하면 대부분 경단, 또는 있어도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복귀하거나 아예 못 쓰는 분위기였다면 이 세대는 눈치는 보지만 실제로 쓰기 시작한 세대, 이후 세대는 제도인식이 더 나아진 세대로 돌봄 부담 90%이상이 여성에게 몰려있던 마지막 세대..
즉, 일도 해야하고 애도 봐야하고 시댁도 챙겨야했던 마지막 세대라고 하네요.
이 세대들이 현재 40대이죠. 왠만하면 육아휴직후 사회에 복귀해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간의 업무공백 때문에 일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윗세대들(육휴 0세대 상급자 여성분들(68~76년생)이 우린 아무것도 없이 버텼는데 너희는 제도 누리면서 왜 성과가 이정도야?
배부르면서 왜 더 못하지?)의 시선과 미혼 mz세대들의 82년생 김지영 세대(장기 육아휴직 쓴 사람들이겠죠. 다 포함하는건 아니구요. 업무공백이 긴 82년생 김지영 세대들의 비효율적이고 경력에 비해 더딘 업무처리방식)시선에 샌드위치로 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저도 어느정도 있구요.
80년생 아는 동생 1명도 반일제 근무로 동사무소에서 9년을 민원보다 전일제로 복직해서 시청에서 일하고 있는데 나이는 많고, 경력은 많은데 성과가 더디니 74년생 육휴 한번도 안쓴 여팀장님이 너무 심하게 갈궈(?)서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 먹어요.
왜 그 경력에 그거밖에 못하니, 나는 출휴 3개월만 쓰고 일했다, 너는 편한거다, 그런데 그 나이에 그거밖에 못하니..
물론, 이 동생이 다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ㅠㅠ
사실, mz보다(mz들은 타인에 관심없는 세대 특성상 별로 관심도 없어요.)윗세대 여자분들이 더 싫어하는거 같아요.
여튼 82년생 김지영 세대들은 여기 저기서도 환영을 못받는 낀 샌드위치 세대, 여성들사이에서조차 배부른 세대로 오해받는세대..
하지만 이 세대들은 불평등을 말하기 시작하였고 실천하였고, 많이 바꿨고, 많이 버틴 세대인거 같아요.
즉, 다음 세대들이 편하게 일할수 있게 한 원년 세대인거 같아서 큰 틀에서 보면 현재 230대인 딸들이 더 일하기 좋게 만들어준 세대인데 말이죠.
이제 애들이 초고, 중고딩 이렇게 커서 사회에 복귀한 주변 82년생 김지영 세대들의 이런 사례들이 은근히 많아서 보고 느낀 생각이에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그냥 큰틀에서 보면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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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차가운 헤이즐럿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08 저희 조직에서는 97학번이면 윗세대는 아니고 딱 낀 세대인데요. 워낙 기라성같은 여자 선배님들이 많아서 ㅎㅎ
님 말씀 맞고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아요..
권리만 챙기는 후배 얄밉죠. 그런데 전 그냥 냅둬요. 어차피 내가 그 사람을 바꿀수는 없기에 그사람은 어딜가도 그래요. 그리고 육휴에 대한 보상과 댓가는 정말 철저하고 냉혹하죠^^; 아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
작성자삶의기로 작성시간 25.12.08 아이쿠 헤이즐널님 입원하셨군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ㅜㅜ 저도 30년차 애 셋키운 직장인인데 아이 키우며 아내가 육아휴직 5 년반을 했으니 혜택을 입었네요 내가 직장에서 조금 더 힘든 것을 떠나 선진화된 사회라면 눈치보지않고 육아휴직, 육아시간 쓸 수 있는 사회가 바람직합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제도인 것 같아요 헤이즐넛님 빨리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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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차가운 헤이즐럿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08 감사합니다 ㅠㅠ 차가 완전 반파되어서 낼 폐차예정이에요. 금욜 입원했는데 낼 퇴원하려구용. 그쪽이 100프로 가해자라 더 입원해서 합의금 받아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말하자면 긴데 ㅠㅠ 회사에 할일이 있어 더 못쓰겠어요 ㅠ 지금도 아파요 ㅠ 목, 허리, 어깨 안아픈데가 없는데 통원치료 해야죠. 당분간 차없이 불편해서 어카나 고민이에요ㅠ 격려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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