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입주하면서 바로 옆집이였고
아이들 나이와 부부들끼리 나이도 비슷해서
친하게 지낸 집이에요.
아이들끼리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되었어요.
그러다가 저희가 다른곳으로 이사를 왔고
아이들은 각각 다른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가끔씩 주말에 만났어요.
그집 부부가 장사를 시작하면서
새벽에 귀가했고, 그집 아이는 알아서
등교준비하고 아침 챙겨먹고 간다했어요.
어릴때부터 워낙 똘똘하던 아이라
기특하다했어요.
저희 아이가 작년 여름쯤 그친구와 만나고 온 뒤,
예고 준비하느라 매일 바쁘게 살았고
모든 SNS를 끊었어요.
서로 각자 바빠져서 그런가 보다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그 집 엄마에게 연락이 왔어요.
제 딸이 연락두절되어서 그집 아이가
걱정한다며...연말이니 한번 보자고...
그냥 가볍게 통화하고 나서
제 딸에게 물었어요.
○○야~~왜 친구 연락 안받아?
그러자 아이가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실은...지난 여름에 만났을때
친구가 담배를 권했고 펴보기도 해봤다고
그 친구는 이미 골초가 되었다고...
남자애들이랑 그렇게 노는것도 인스타에
올려서 이제 안만나겠다고
엄마가 ○○엄마랑 친한거 알지만
전 이제 못만나겠다고...어릴때부터 쌓인 추억이
많아서 자기도 맘정리하기까지 힘들었다고해요ㅠㅠ
저도 제자식 다 믿는건 아니지만...
그집 엄마에게도 더 늦기전에
아이케어 신경쓰느게 좋지않겠냐고
말을 할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다른 사람 입을 통해 내자식 이야기듣게되면
많이 불쾌할테니ㅠㅠ
부부가 장사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걸
알기도하지만
사춘기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많다보니
어릴때부터 봐왔던지라 신경쓰여요ㅠㅠ
약간만 잡아주면 분명히
잘 성장할 예쁜아이인데 너무
방치되는거같아서요.
제가 그냥 모른척하고있다가
아이가 더 엇나가면 죄책감들 것 같기도하고...
알량한 오지랖일까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슬픈잉명 작성시간 26.01.07 알리지 마세요...그냥 님이랑 딸 입단속 꼭 해주시고요...소문안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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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구르떽떽1 작성시간 26.01.07 골초인데 냄새나죠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지..알거에요 . 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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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작성시간 26.01.07 말씀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친구를 나쁜아이로 낙인찍지는 마세요.
그러다가 좋아지기도 하고 청소년기 마냥 순둥이로 사는것보다 방황하면서 자신을 찾고 독립적으로 자라기도 하니까요.
이미 세상은 착한 순둥이, 모범생이 성공하는 시대는 아닌듯하고요 -
작성자홍콩야자 작성시간 26.01.07 장사도 하시면 모를리 없죠 아마도 담배피지않는 정상적인 친구를 만나면 내딸도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바램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건 이기적인 거예요 지금은 예고준비 할게 아직 많다고 하시고 만나지마시고 연락만 하는걸로 마무리 하세요 그리고 요즘애들 안따라 다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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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따뜻한선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7 글쓴이)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걱정했던것은 담배의 구입경로였어요. 제아이에게 너희들이 어떤 방법으로 샀었냐고 물으니 인스타나 틱톡 통해서 대리구매자를 구할 수 있다해서 놀랐습니다. 혹시 그러다가 안좋은 사람들과 만나게되면 절대 안되니까요ㅠㅠ
신경써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