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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막장드라마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내게 닥치다니...

작성자이러지도익명|작성시간26.03.23|조회수3,592 목록 댓글 22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카페에 글을 올리는데 너무 안좋은 일과 답답한 마음에 어디 하소연 할데가 없어 글을 남겨봅니다.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사업을 한다고 설치다가 결국은 집도 경매에 넘어가고 

부모님 재산까지 다 말아먹고 

마지막엔 제 아파트 잔금으로 아버지와 공통 구매한 토지에 담보까지 잡혀 대출 받은 상태입니다.

 

지금와서 후회하는건 공동투자한 토지에 근저당을 설정하지 않은 것이고

부모님 '말'과 동생의 '말'만 믿고 확인하지 않은 제 잘못도 있네요.

 

그렇지만 제 인생에 2억원이 넘는 돈이 공중분해가 된다고 생각하니 잠을 잘수가 없고

남편이 앞으로 정년이 6-8년 남았고 저도 이제 50을 넘었는데

11월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너무나 막막합니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거의 8년을 먹는거 사는거 아끼며 살았습니다.

친정때문에 남편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너무나 암담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참담함 뿐입니다.

친정부모님은 주변에서 자식때문에 망한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으면서

이렇게까지 모든걸 주고 빚까지 떠앉으시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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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한강자전거 | 작성시간 26.03.23 법무사와 상의해보셨나요
  • 작성자가을나루 | 작성시간 26.03.23 우리시댁하고 비슷한 상황이네요
    시아버지가 투자한다고 본인 딸한테 돈빌려서 말아먹고 (저희 한테도 돈 요구 한거 안해 줬어요)
    결국 시누 이혼까지 하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어요
    남편한테
    일단 사과하시고 수습해 나가세요 이 싯점에선 부부간의 신뢰가 중요해요.
  • 작성자떼구르르르르르 | 작성시간 26.03.23 첨부터 투자시 공동명의를 하시지..아버지도 딸돈도 있는데 묻지도 안고 아들한테 대출해주고 아들이 아주 귀한 자식이고 딸은 그렇지 안은 자식이었나봐요..저정도 부모 재산 가져가고 대출받을동안 다 퍼주시니 말입니다.그리고 땅도 그렇게 올해 팔아야지 해서 팔리진 안을거에요..아파트랑 자산성격이 전혀 다르잖아요..
  •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3 댓글보니, 부모님 주택연금 돌리신거 진짜.. 다행이네요
    원글님은 2억대출 은행 알아보시고,
    토지 팔리면, 대출갚고, 남은거 그나마 님이 챙겨야 하는데..
    부모님이 반 내놓으라 하면, 의절 할수도 없고....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네요
    그리고, 동생과는 당분간 아니 오랫동안 안 보고 사시는게 좋겠습니다.
    다른 가정보면 돈문제?가 크게 터지고 나면, 경제권을 배우자에게 넘기는 집이 많더라구요
  • 작성자저 멀리 | 작성시간 26.03.23 님 남편이 저라면.
    이혼 해야 할거 같아요
    돈 2억이 누구집 개 이름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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