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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사람들이 최악의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복지

작성자☆나우테스☆|작성시간26.03.29|조회수1,131 목록 댓글 13

오늘 악명높은 회원분의 망발에
제 가난하고 암울하고 힘겨웠던 유년시절의 정신적 지주,
신해철 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운전하고 가다가 기름이 떨어졌을 때
보험사 직원이 와서 최소한 주유소까지 갈 수 있는 기름을 넣어주듯이
그런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최악의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복지"

https://youtu.be/VHQWVmuE58A?si=F742XSmBAU7zU5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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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싸미♥요꼬꼬 | 작성시간 26.03.30 아직 울나라 부자들이 착해서 그래요. 조선시대 부자들은 자신들의 부를 지속가능하게 하려다보니, 죽창을 들 마음이 안들 만큼만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 노하우가 수백년간 전수되었거든요.

    빈대떡 어원이 빈자떡이라고 해서, 한양의 고관대작들이 명절되면 값싼 녹두에 동물성 기름을 먹여서 한양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저는 이게 미국 흑인이 먹는 기름으로 볶은 무청같은 느낌이 들어요.

    우리는 무청도 먹지만, 미국에선 순무를 먹고 무청은 뻣뻣해서 안먹습니다. 근대 그 무청을 모아서 기름(면화기름, 닭기름 등등)에 넣고 푹 익히면 그게 어마어마한 고칼로리 음식이 됩니다. 흑인들에게도 고칼로리 음식을 제공함으로서 포만감을 줘서 대들 생각을 못하게 만든 악랄한 음식입니다.

    조선시대 대를 이은 부잣집들은 대부분이 흉년에 구휼과 자선사업을 했습니다. 오히려 그런 거 안하고 인색하게 굴던 부자들은 자기 재산을 다 지역사회에 환원(?) 하고 손자떄쯤 되면 다시 폭삭 망했지만, 저 부자들은 오히려 자선사업을 통해 자신들의 부를 더 공고히했거든요. 역사는 답을 알고 있어요. 나누는 건, 더 오래오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요. .
  • 답댓글 작성자수돌예돌 | 작성시간 26.03.30 목화씨 기름(면실유)..... 그렇죠. 그리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원래 기름은 어느 지역에서나 비싼 식재료였는데, 산업혁명 이후 목화의 대량생산으로 목화씨도 많아진 상황에서 원래는 버려지던 목화씨에서 빼낸 기름(면실유)에서 독성을 제거하면서 식용 기름이 활용되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목화씨기름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나라에서는 기름에 튀긴 음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고, 노동자나 저소득층들도 튀긴 음식들을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었지요. 영국에서는 피시 앤 칩스를 먹을 수 있게 되고, 미국에서는 흑인 음식으로 유명한 이런 저런 튀김류(프라이드 치킨 포함)가 발전하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면실유에 수소를 첨가해서 굳힌 쇼트닝도 등장하고......
  • 답댓글 작성자싸미♥요꼬꼬 | 작성시간 26.03.30 수돌예돌 ㅇㅇ 흑인음식에 튀김류가 많아진게 그거죠. 당분과 기름기를 많이 먹이면 사람이 나태해집니다.
    울나라 부자들이 근본이 없다보니, 그나마 다행인거에요. 냉정하게 한남동 압구정돈 수백억대 부자들이 갑자기 야 우리가 이렇게 부자인데 세금이 적다. 각출해서 한집당 1억씩 걷어서 의미있는 곳에 쓰자. 하면서 뜽금없이 세금말고 매년 수천억 기금을 만들어서, 세금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정권이 부자증세를 하고 싶어도, 여론이 막습니다. 세금 더 걷어서 지들 해쳐먹을려고? 부자가 직접 낸 1억이, 세금으로 뜯는 10억보다 훨씬 우리에게 효용감이 있는데? - 이런 서사가 만들어지는 순간, 부의 고착화는 굳어지는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살쫙쫙↘돈쑥쑥↗ | 작성시간 26.03.30 수돌예돌 싸미님과 수돌님 두분은 이런 걸 어떻게 아세요? 정말 처음 알았네요. 정말 맞게방 쌤들 이십니다.
    뜬금없이 예전 맞게방 회원님 중 기름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던 회원님 갑자기 생각나는데 잘 계시는지 궁금해졌어요.
  • 작성자고등어3 | 작성시간 26.03.30 두 미꾸라지 때문에 오늘 텐인텐 아주 유익하고 흥미롭습니다.
    예전 맞게방 너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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