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樂soccer
댓글 7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시간 26.03.31 저도 봄.
모래에 자석을 가져다 대니까, 막 철가루들이 엄청나게 따라옴.
너무 신기해서.. 와 진짜 무슨 저런 게 다 있냐?? 유튜브덕에 잡지식이 많이 늡니다. -
답댓글 작성시간 26.03.31 지구 빙하기 시기에 빙하가 가장 먼저 녹기 시작했는데 그게 몇백만년이랍니다..
그래서 태양열을 가장 많이 받았고 그러면서 태양열에 의해 각종 광물이 땅속에 어마어마하게 생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그냥 모래만 있는데 호주는 아프리카와 토양질이 달라 사막이라도 모래는 상대적으로 적고 광물이 많은거죠. -
작성시간 26.03.31 윗분 말씀처럼 호주 서부에는 원래 바위나 흙에 철광석이 많습니다.
지구의 각 대륙의 지각 부분 중에서 굉장히 오래 전에 형성되어 안정적으로 큰 덩어리를 유지하는 부분을 크레이튼(Craton) 또는 안정지괴라 부르는데, 아주 단순화시켜 말하자면 가장 오래 전에 형성되어 지각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기반함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런 안정지괴는 지구의 가장 초창기 무렵에 형성된 암석들이라 철 성분이 많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웃기게도 '산소의 등장' 때문입니다.
현재의 지구 대기의 약 21% 정도가 산소일 정도로 공기 중에 산소가 참 많습니다만..... 지구 초창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구 대기에는 산소가 거의 없었지요. 그러다가 고생대보다도 훨씬 이전(그러니까 소위 '선캄브리아 시대' 겠지요)에 시아노박테리아, 즉 남세균이라는 일종의 조류가 등장하는데, 얘들이 광합성을 할 줄 압니다. 즉, (햇빛을 받으면 이산화탄소와 물을 재료로 삼아) 산소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는 겁니다.
참고로 이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은 현재에도 존재하는데, 갈수기만 되면 낙동강 등에 녹조라떼들 생기죠? 그 녹조라떼가 남세균 덩어리라고 -
답댓글 작성시간 26.03.31 보시면 됩니다. 이 녹조라떼(남세균)에는 독성이 있기에 한 번 생기면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난리를 치곤 합니다.
하여튼 이 남세균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산소 뿜뿜을 하다 보니 원래 대기 중에 산소가 거의 없던 지구에 산소 농도가 너무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 산소들이 바닷물 속에 많이 있던 철 성분과 결합해서 산화철을 형성한 뒤, 더 이상 물에 녹아 있지 못하게 되어 앙금처럼 형성되며 해저 바닥으로 가라앉았지요. 그것이 퇴적되어 형성된 게 호상철광층(띠 모양 철광층)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철광석 지층입니다.
그리고 이 때에 형성된 초기 지층들은 지각 변동을 겪으면서 사라진 경우도 많지만, 판의 경계선에서 멀다거나 해서 지각 변동을 거의 겪지 않은 안정지괴 쪽에는 여전히 이런 호상철광층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곳들이 흔히 '순상지'(방패 모양 안정지괴)라 불리는 지역들과 겹치곤 합니다. 호주 서부 지역도 그런 지역 중 하나고요.
이런 곳에서 더 윗부분의 지층들이 다 침식되어 호상철광층이 있는 초기 지층이 노출된다면 철 성분이 바위나 흙에 넘쳐나겠지요.
* 첨부 사진 : 호주 서부의 호상철광층 암석(붉은 줄무늬가 산화된 철이 쌓인 지층)이미지 확대
-
작성시간 26.04.01 진짜
머리로 아는 것과 달리
시각적으로 보니 충격적이네요
세기말 분위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