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미군의 전쟁지속능력이 더 떨어진 모양입니다.
내일 발표와 무관하게, 이미 전쟁이 끝났다고 보는 듯.
상륙작전을 위해 준비한 해병대 베이스캠프를 이란이 폭격
인명피해보단, 장비와 물자손상이 문제.
시작도 하기전에, 군수물자가 파괴되었으니, 뭐 칼들고 싸울 수도 없고, 자연스럽게 해병대 투입에 애로사항(이건 아직 확실치 않음)
대화대신에 폭탄을 쓰겠다는 헤그세스의 말은 다시 보면, 공중폭격외엔 다른 수단이 없다는 뜻입니다.
미국이 이란에서 가장 큰 분유공장을 폭격했습니다. 원래 미국이 잘하는 짓이긴 한데, 이란독재정권에 희생된 이란국민들을 해방시킨다더니, 애들 먹는 분유공장을 폭파시켜서, 애들 굶게 하는 게 해방은 아니죠. 이미 전쟁의 목표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명분도 없고, 전쟁을 지속할 이유도 없습니다.
미국이 가용전력의 대부분을 이란에 투사한 덕분에, 쿠바 봉쇄(이 자체가 애시당초 말이 안됨)가 풀렸습니다.
소규모도 아니고 러시아국적 10만톤급 유조선이 쿠바에 들어왔습니다.
https://www.miamiherald.com/news/nation-world/world/americas/cuba/article315185744.html
한국언론은 미국이 마치 허락해준 것처럼 표현하지만, AP뉴스는 그냥 러시아가 미국에 통보한 거고, 미국이 못막은 걸로 봐야 합니다.
미해군 가용전력 대부분이 아라비아해에 있는 사이에, 미국의 앞마당 카리브해는 러시아 유조선이 그냥 들어오고 있습니다.
더이상 미국이 이란에서 전쟁을 지속할 경우, 미국의 앞마당이 러시아, 중국의 놀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자랑하는 베네주엘라 원유가 어떻게 되었는지 울나라 언론에선 관심이 없습니다.
미국의 다국적 석유회사는 애국심같은 게 없어서, 베네주엘라산 중질유를 정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제할려면 셋팅을 다시 해야 하는데, 굳이 베네주엘라 원유 정제 안해도, 미국 정유공장은 일감이 많거든요. 정유탑을 멈추고 다시 셋팅해야 하는데, 안해줍니다.
그래서 미국은 지금 베네주엘라에서 가져온 원유를 다시 중국에 팔아볼려고 제안을 했습니다만, 현재까지 중국은 반응이 없습니다.
괜히 끌고와서 운송비만 날린 셈이죠.
더 웃긴 것은, 베네주엘라 석유채굴회사가 미국회사입니다. 그리고 미국회사는 미국정부에게 원유값을 받아냈습니다. 그걸 베네주엘라 정부와 나누거든요.
미국정부는 지금 정제도 못한 베네주엘라 원유를 쌓아두고, 석유채굴해온 미국회사에 석유값을 지불하고, 자기들이 가져온 베네주엘라 원유 정제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쯤 찾았을지도 모르죠)
베네주엘라는 마두로의 후계자들이 미국이 풀어준 돈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마두로 마누라는 마약카르텔 친척의 뒷배인데, 어짜피 그동네 마약 카르텔이라는게, 이 카르텔이 엎어지면, 다른 카르텔이 그 자리 대체합니다. 마약유통은 그대로죠.
https://www.cnbc.com/2026/02/04/venezuela-tells-china-oil-prices-us-seeks-to-reassure-investment-sanctions.html
한마디로 그냥 엉망진창입니다. 트럼프는 명예를 지키고, 실리를 넘겨주면서 종전을 하고 싶은데, 이란은 명예건 실리건 다 놓치 않으려고 합니다. 보통 이런 건 서로간에 샅바싸움이 되어야 협상이 되는데, 미국은 쥔 키가 하나도 없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민간시설을 파괴해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있는 미국 회사를 파괴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구글, MS등인데, 문제는 이스라엘에 있는 구글센터가 20조정도 된답니다. 여기에 미사일을 쏘게 되면, 구글은 20조를 날리는 셈입니다.
이스라엘은 방공미사일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중요군사시설이나 공공기관을 제외한 서민주거지에 미사일이 떨어진 경우, 요격하지 않습니다. 20조짜리 구글연구소는 군사시설도 공공기관도 아니죠? 이스라엘이 자국민 목숨을 포기해가면서 아낀 애로우 미사일을 구글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쓸지 안쓸지가 궁금합니다. 만약 안쓰면, 이스라엘에 향후 투자할 다국적기업이 없을 것이고, 쓰게 되면, 자국민 목숨보다 구글 건물이 더 중요하냐는 비난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미국 모두 외통수입니다. 트럼프가 승리선언하고 미군을 뺀다고 해도, 이란은 호르무즈를 통제할 것이고, 걸프만안의 모든 미군기지는 폐쇄해야 합니다. 어제까진 그래도 트럼프가 수수료 반띵이라도 해볼 카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 해병대 상륙 베이스기지를 박살낸 거 보니, 미국이 쥔 카드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러시아가 우랄산맥 동쪽에 공군기지를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해 공격받아서 전략폭격기 손상받을때, 저런 한심한 놈들이 다 있냐고 비웃었는데, 이란을 침공하겠다면서, 침공군수물자를 쿠웨이트에 쌓아두다가 폭격맞은 거 보면, 덤앤더머가 따로 없습니다. 이게 다 상대를 너무 무시해서 그런거겠죠.
어떻건간에 이제 트럼프에겐 선택지가 몇 개 없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파괴되면, 이스라엘의 경제자체가 망가집니다. 군기지 몇 개 부서지고, 전투기 몇 대 파괴된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구글 하나를 부수더라도 모든 기업들이 도망갑니다.
히틀러가 잘나갈때, 자신의 통치행위중에 일부 비윤리적인 일들이 있었다고 한들, 나중에 히틀러의 각료들이 뉘른베르크 재판에 회부되서 처벌받을 거라 생각 못했을 겁니다. 이미 미국의 실질 권력들은 트럼프를 버렸다고 합니다. 미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트럼프를 희생양 삼는게 그들에겐 선택지로 있을 지도 몰라요. 내일 10시에 무슨 말을 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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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든바이블 작성시간 26.04.01 미국이 저렇게 대책없이 날 뛸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시작할땐 뭔가 있겠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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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은혜에 감사 작성시간 26.04.01 남의나라로 가서 전쟁한다는것은 여러생활여건면에서 불리하겠지요.생활할 시설이나 계절에맞는 옷 필수품공급등
그런면은 전쟁기간이 길어질수록 불리해지지요. -
작성자니케12 작성시간 26.04.01 그 원유 우리 줘야지;;중국 러시아만 살판 났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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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싸미♥요꼬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2 우리도 사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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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버들산들맘 작성시간 26.04.02 정독하며 잘 읽었습니다. 11월에 중간선거가 있죠? 그것도 지켜 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