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 전부터 왼쪽 귀가 축축하게 느껴졌습니다.
물 조금 들어간것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마르겠지
하고 무심히 넘겼어요.
그러던 중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가
한가지 이상증세가 나타난거에요.
왼쪽에서 소리가 오른쪽 보다 반정도 밖에
안들리는겁니다. 노래가 짝짝이로 나올리는 없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동네 이비인후과를 갔습니다.
이차저차 하다 하고 증세를 말하니까
원장님 말씀이
"갱년기면 청력도 떨어집니다. 증세가 좀 되신것
같은데 난청이면 빨리 치료를 해야 해요. 우선
귀를 봅시다."
네???? 갱년기면 청력도 떨어진다고요??
그래서 요즘에 내가 " 뭐라고 했어? 응?"
이런말을 자주 했구나... 늙음이 이렇게 훅 들어옵니다.
청력검사 고막검사등등 받고
진단결과는 상태는 괜찮답니다. 이어폰은 오래 쓰지
말래요. 잠깐은 괜찮다고 합니다.
네... 요즘 1시간정도로만 듣고 있어요.귀에 습기차면
빼주고요.
늙음이 조금씩 내몸에 들어오는것이 우울합니다.
밖은 찬란한 봄이 왔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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