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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2부제 첫날

작성자이웃집사람|작성시간26.04.08|조회수1,347 목록 댓글 9

어제 출장을 갔는데 전체문자가 온 겁니다.

5부제에서 2부제로 변경실시한다고 ㅜㅜ

근데 제가 끝자리 3번이라 수요일 차 두고 가야하는데 '2부제면 난 홀이니까 수요일은 4월 8일  짝수니 난 차를 가져가도 되는구나, 야호!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을 즐기자~' 즐겁게 출근했습니다. (집 멀어서 부제가 너무너무 부담이라 하루가 소중합니다.)

 

제 차 들어가는데 자꾸 경비아저씨가 따라오더라구요.

주차장 보시라고, 님만 홀수 차 갖고 왔다.

어! 짝수날은 짝수 갖고오면 안되는 거 아니예요? 전 홀수라 갖고 왔는데요?

갑자기 경비아저씨가 흔들리시더라구요. 그분은 제가 제법 똘똘한 줄 아시거든요. 확신을 갖고 말했더니 자신을 의심한 거죠.ㅋ

아, 헷갈리네...공문 보셨어요?

어제 출장가서 문자만 받았는데요?

아...!.?

확인해볼게요~~!

 

사무실 들어오면서 저는 이미 알았습니다, 아니 주차장에서 이미 알았습니다. 제가 뻘짓했다는 걸요.^^;;

공문 찾아보고 전화드렸습니다

'자수합니다. 제가 잘못 알았어요. 용서해주세요.'

경비아저씨가 'ㅋㅋㅋ첫날이니까 특별히 용서해드릴게요.'하셔서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좀 부끄러웠지만 신납니다.

내일은 4월 9일 홀숫날, 내일도 차 가지고 갈 수 있네요.^^

차 가지고 가면 50분인데 버스타면 100분이라 계속 2부제하면 퇴사할 지도 모른다고 엄포를 놓고 퇴근했습니다.

 

부제 길어질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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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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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수돌예돌 | 작성시간 26.04.09 이런 대안이 근본적 해결책도 아니고 쌍팔년도(4288년, 즉 1955년) 식 해법에 불과하다는 지적은 옳지요. 하지만 당장 기름을 확보하기가 어렵거나 확보할 수는 있어도 미래 불확실성이 크다면 수요를 강제로 줄이는 방법을 쓰는 게 부당한 정책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런 식의 2부제 운용은 절대로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가 없으니 빠른 시일 내에 다른 대안이 나와야겠지요.

    그리고 시민들 개개인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전기차로 바꾸려는 분들이 급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국가 정책 방향이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모르겠으나, 불확실성이 있다면 개인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불확실성을 해소하기는 해야 할 테니까요.
  • 작성자말랑꽈배기 | 작성시간 26.04.09 조금 멀리
    주차하고 다들 차 갖고 오더라구여
  • 답댓글 작성자이웃집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9 동료가 옆건물은 부제 안한다고 아는 사람있는데 물어봐줄까 해서 '나, 또 규칙은 지키는 편~ '했는데 당장 금요일부터 버거워요.
  • 작성자살쫙쫙↘돈쑥쑥↗ | 작성시간 26.04.09 그래서 오늘 출근때 편하게 왔군요.
  • 답댓글 작성자이웃집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9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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