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애매한 재주가 있다고 해봅시다.
같은 작가들 사이에선 글을 잘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친분에 따라 인사치레라고 보기엔
워낙 성격이 내성적이라 같이 커피도 잘 안마시고 안 만난다고 봐야 합니다.
몇몇 독자들도 좋아하는데 크게 대중적인 인기 즉 수익과는 거리가 먼 재주요.
이 경우 글을 계속 써야할까요 아니면 말아야할까요
그냥 쓰던거 계속 쓰지 그러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글이라는것이
한번 쓰려면 차이는 있지만 생각도 많이 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습니다.
나는 좋아서 책상에 앉아 쓰다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리고 내가 쓴 글과 냄새가 매우 비슷한 글을 살짝 살짝 섞어 쓴듯?한 동료의 글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그 기분도 참 묘합니다.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책 중 어떤 책은 아니 이러한 글로 베스트라니 세상은 요지경이군
이런 오만한 생각도 해봅니다.
한마디로 이젠 고만 상처받고 싶다는 투정이기도 합니다.
쓸까요 말까요. 올해도 봄꽃보러도 못갔는데 그냥 양지로 나가 뽀송하게 살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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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수돌예돌 작성시간 26.04.21 무얼 선택하는 게 더 행복하실까요?
대중적 인기나 수익을 못 얻어도 글 쓰는 과정이 너무 좋고 행복하여 이걸 포기하면 내가 총체적으로 더 불행해질 것 같은지....
아니면 글 쓰는 게 좋기는 하지만 내 노력만큼의 성과(대중적 인기나 수익 등)가 안 나오는 상황이 반복되어 계속 상처받으니 행복하기보다는 불행에 가까운 것 같고, 차라리 다른 분야로 가는 것이 나의 행복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은지.....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기간을 정해 두고 그 기간 내에 적절한 성취를 올리지 못하면 과감하게 포기한다고 마음 먹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작성자행복한 길 작성시간 26.04.21 써야죠.
남을 위해가 아닌 날위해...
뭘 만들기 아님 운동, 요리등 할 수 있는것은 해야 죽을 때 후회가 적다네요.
저도 애매한 재주가 있지만 날 위해 다 써요.
수지침..힘들 때 내 손에 놓으며 치료.
글쓰기..일기 쓰며 정리. 수필 정도 쓰고싶지만 체력 보강 위해 하지않음.
사주보기..친구에게 좋은 대운이 앞으로 20년 남았으니 말년운이 대박이다. 얘기해주니
시들어가는 화초에 물을 준 느낌..ㅎ
주식.....날 먹여살릴만큼 돈 챙김. 월수입 300이면 만족..지금 400만원.
아들 엄마...여자로서 하나쯤 낳아보고 싶다 생각 후 아들 낳는 법 책 사다 실행. 성인으로 키움.
언제든 나가 살게 월 156만원 마련해놓음.(isa 186만원 별 일 없으면 아들에게..)
안해본 것은 운전. 남동생 차타고 밥 값내며 다니면 되니 그렇게 절실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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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포데일 작성시간 26.04.21 글쓰는 목적이 무엇인가와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여력을 점검해 봐야지요
수입을 얻고 생계를 위해 실용적인 글쓰기로 갈 지
충분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 늦더라도 끝까지 해볼지
자신의 만족과 생각 정리를 위한거라 수입과 상관없이 할 지 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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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중유천 작성시간 26.04.21 수입을 위한 글과
나의 만족을 위해 쓰는 글을 구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자를 병행하다 보면 후자의 글이 빛을 발할 때가 오기도 할 거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내적 충만으로 인한 보람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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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합격의감격 작성시간 26.04.21 저는 매일매일 일기를 씁니다. 가끔 편지도 쓰고
문학회에는 시와 수필을 보냅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자영업하면서 많이 바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