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고등아이 첫 시험이었어요
시험시작 시간이 10시 20분이라 제가 출근해야해서 깨우고 나갔는데 불안한 맘에 전활 했더니 안받더라구요
10통 넘게 하고 남편은 회의때문에 전활 할수 없는 상황이어서 부랴부랴 경비아저씨한테 인터폰 부탁하고 문두드려달라해서 깨운 다음 택시 예약잡아 학교 등교 시켰어요 ㅠㅜ
택시 예약할땐 급한맘에 별생각 없었는데 예약금이 6500원이고 택시비가 5400원이네요 —;;;;아까비 게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예약도 잘 안잡혔어요
경비아저씨껜 넘 감사해서 간식 배달시켜드렸구요
그런데 오늘도 역시나 전화를 안 받네요
1시간 외출쓰고 미친듯이 자전거 타고 집에 도착해 아이 깨우고 차로 태워주고 전 다시 집에 주차해놓고 자전거타고 삼실오니 딱 1시간 소요됐어요
아침부터 넘 진빠져서 내일은 친정에 시험기간에만 아이 깨워서 등교까지 부탁드렸어요 ㅠㅜ
아이가 평소에 놀다가 새벽 2시 넘어서까지 벼락치기를 하니 아침에 더 못 일어나는데 그렇다고 시험 내내 제가 휴가를 쓸 수도 없고... 오늘 만약 안 깨웠으면 어땠을지 상상만 해도 오싹합니다.
그나마 급할 때 부탁할 곳이 있음에 감사드리고 팔십넘은 친정아버지께 죄송한 맘이 크지만 손녀 위해 할일이 생겼다고 좋아하해주셔서 다행이예요
오후되니 한 숨 돌리며 아이를 잘 깨워 등교시킬수 있는 방법을 생각중인데 그냥 부탁하는게 최선이겠죠—;;;
근데 고등시험은 왜 늦게 보는거예요 @.@
왜 1교시에 안보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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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아싸끝 작성시간 26.04.24 고등학생이 저렇다구요?????
아침에는 평소처럼 일어나서,,, 시험을 10시 보더라도, 일찍 학교 가던가, 그게 힘들면, 평상시 등교시간 맞춰서 집앞이나 학교앞 스카가서 공부하다가 학교가라 하세요.
늦잠자고 싶다하면,,, 아침에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소리냐고, 그건 안된다고 하면 되지 않나요?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자지말고, 12시까지만 공부하고,,, 평소대로 일어나서 아침에 공부하라 하세요.
경비아저씨 동원하고, 친정부모님 동원하면서까지 자녀 아침잠을 보장해 주는게 맞을까요?? -
작성자졸린 고양이 작성시간 26.04.24 나이 먹은 지금도 아침잠이 무지 많고 알람소리 잘 못들어서 몇 개씩 맞춰놓고 자요. 지금도 이러니 학창시절엔 더 심해서 알람도 미친 종소리 나는거 쓰고 엄마가 난리를 쳐야 겨우 눈 뜨고 그랬어요. 근데 신기한건 부모님 시골 가셔서 나 혼자 일어나야 했을때는 알람 한번에 눈이 떠졌다는거에요. 믿는 구석이 없으면 정신이 차려진달까. 아무리 새벽 늦게 잤어도 새학기 첫 중간고사는 남다른 의미라 일어나서 미리 가야되는게 맞는데 애기가 완벽하게 대처해주시는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나봐요. 정작 아이는 급하지 않은데 주변 어른들이 다 동원돼서 일처리 해주는게 습관이 되면 아이를 위해서도 좋지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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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꾸자꾸좋은일이생겨요 작성시간 26.04.24 학교에 민원을 넣으세요. 등교는 정상으로 하고 시험은 2교시에 치던말던 별스런 학교 운영이네요. 님 집만 아니라 다는 애들도 다수 일테데 시험칠때마다 무슨 난리부르슨가요?중등때는 어땠는데요? 차라리 시험기간에 당근 알바 구해서 애 깨워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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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꽃다발님 작성시간 26.04.24 아이를 지금 바꾸는건 힘들어요
고3 키워서 압니다..
시험기간에는 친정아버지 찬스 쓰세요. 일하면서 쫄리는 마음 저도 압니다ㅠㅠ
그렇게 벼락치기라도 하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택시비 좀 더 써야죠 뭐.. 몇번 안 남았어요 -
작성자완전파인 작성시간 26.04.26 전 이런 상황 이해합니다 우리집 딸래미도 똑같은 경험 있어요 ㅠ
같이 만나서 학교가는 딸 친구가 연락이 안된다고 저한테 연락와서 아직 못일어났구나 싶어서 친한 엄마한테 비번 알려주고 깨워서 완전 아슬아슬하게 학교까지 데려다 줬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도 못일어나서 또 부탁,, 그랬던 아이가 지금 24살인데 요즘 보면 너무 열심히 사는 모습이 신통방통 하고 예뻐요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쿵 내려와요, 그때 본 시험을 백점을 맞았는데 시험 못봐서 빵점 맞았으면 어쩔뻔했는지,, 고등엄마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