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구정화, 심신정화용 바깥 나들이 갑시다요~
구름이 너무 예뻐서..밖에 안 나갈수가 없으요.
이란전쟁전 2월까지 $2.7/갤런. 이던 기름값이 전쟁후 3월중순엔 $3.99/갤런 찍더니, 5/3일 오늘보니 $4.49
아니, 기름값이 이렇게 급격히 올라도 되는건가요?? 그나마 작은 동네라 이정도지, 시누이 사는 대도시 시애틀은 $6딸라 진즉에 넘어갔다고 합니다.
잭서방 출퇴근 거리가 편도10분이라 기름이 별로 안들어가니 망정이지...
미국은 차없이는 못다니니,집집마다 성인수만큼 차가 다 있고, 더군다나 차크기도 큰 트럭 몰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서 연비도 꽝일텐데 도대체 이 기름값 어케 감당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러니 외식비 줄이고, 다른 생활비용 줄일수 밖에 없어요..
한국은 이번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줬다는데, 오히려 미국에서 그 피해지원금을 줘야할판인데, 도람푸 할배는 나몰라라~
귀신은 뭐하나..저 할배 안잡아가고.
정신건강에 안좋으니 할배생각은 잊고, 기름 태우러 출발~!
잠시 달리니, 눈쌓인 산맥들 쨔쟌~ 다시 심신이 깨끗해지는 느낌..
어흑. 멋지다 멋져. 5월에도 이런 멋진 눈쌓인 풍경보는 맛이란. 알프스를 향해 달리는 기분.
저의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미국 몬타나주, 와이오밍주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데 울동네 기준 북쪽으로 8시간 이상 달려야됨.
겨울에 춥기로 유명하고 저런 눈쌓인 산맥과 야생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주 거든요.
영화 '가을의 전설' '브로크백 마운틴' '흐르는 강물처럼' '레버넌트' 등등...거칠고 아름다운 자연배경의 영화들은 몬타나주, 와이오밍주 배경이 많아요.
그래서 열심히 리서치를 하다보니....흠.. 내가사는 콜로라도주에도 그런 풍경 널렸잖아??로 자꾸 귀결되고 있습니다 ㅋㅋㅋ
굳이 멀리갈꺼 있나? 한두시간만 달리면 이런풍경인데ㅎㅎ
오늘은 집에서 샌드위치를 싸오지않고, 맛있는 샌드위치 프렌차이즈 가게에 들러서 테이크아웃.
서브웨이 샌드위치랑 비슷한데, 대신 여긴 이거넣어줘,저거넣어줘. 일일이 주문할 필요없이, 걍 나와있는 메뉴로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줍니다. 피크닉갈때 테이크아웃해서 가면 딱 좋음. 이 편한걸 지금껏 안하고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다니다뉘..그동안 절약정신이 너무 투철했슴. 여튼 총 $25딸라 투자.
소떼 구경하면서 다시 잠시 달리면,
여기 국립공원에 도착. 블랙캐년 국립공원.
여기, 작년 5월 첫째주말에도 왔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시기에 맞춰서 재방문.
이제 미국2년차 되니, 갔던 국립공원을 가고 또가고..재탕/삼탕 하는거에요ㅎㅎ
일단 자리깔고 먹구요..캬..이맛 아니겠습니꽈. 국립공원을 내 집 마당처럼~ 지구별에 소풍왔으니 열심히 소풍을 즐깁니다.
작년에도 찍었던 그 엄청난 높이의 협곡. 험준한 저 바위 좀 보소..
작년에도 덜덜 떨면서 뒤통수 사진 찍었는데, 올해 다시 담력테스트. 내 담력. 쏴라있네~!
차로 포인트 옮겨가며 또 맞게방용 포즈.
협곡높이. 아찔짜릿.
바위색이 슬쩍 검정색이라 블랙캐년인가. 여튼 신라면 블랙 아니고 여긴 캐년 블랙.입니다.
협곡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까마귀. 미국산 까마귀는 크기도 커요.
여기 공원이 작년 여름에 몇주동안 산불이 지속되서 나무들이 홀라당 다 타버림..작년 여름에 산불 연기가 우리동네까지 넘어왔었거든요.
시커멓게 타버린 나무들.. 곧, 다시 산불시즌입니다. 이 지역은 여름다가오면 워낙 고온건조해서 자연산불 많이 발생해요.
불나면 기우제 지내야해요..워낙 땅덩어리가 크다보니 인력으론 한계가 있슴.
다른 포인트로 옮겨서 커피타임. 커피값은 아낄려고 집에서 준비해옴. 역시 알뜰한 마눌.
잭서방이 자기 사진 맞게방에 막 갖다쓰래요. 댓글 봐야된다고 ㅋㅋ 맞게방 공공재.
캬..이런뷰 보면서 커피마시며 협곡을 날아다니는 새에게 잠시 빙의.
오호~날아다니는 재미. 몇마리가 멋지게 날아다니던데 비행하는 새 구경만으로도 멋짐. 빙의 끝.
이렇게 멋진 국립공원이 이렇게 한산합니다. 을매나 좋아~
여기도 산불의 흔적. 시커먼스 나무들..
구경다하고 내려오는길.
여긴 골프장 아니고 분명 목장인데 풀뜯는 가축들이 안보이네..작년에도 안보이던데. 여튼 어마어마한 땅의 목장.
이런집으로 시집가면, 말타면서 소몰이하고 그러는거에요ㅎ
미쿡스런 작은동네 다운타운 다시 지나가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영화의 한장면 같은 드라이빙 풍경. 매드맥스가 더 어울리나..
동네 가까와오니 자전거 아저씨도 나타나고.
화성도 지나가구요. 이런풍경보고 '와~화성같다~'라고 느끼는 이유는... 왠만한 화성배경의 영화는 다 미국에서 찍었기 떄문이죠ㅎ
미국서부 특히 지난 3월에 다녀온 유타주에 이런 풍경이 널려있죠. 울동네 근교도 살짝 이렇구요.
화성 지나 지구 도착.
동네 진입.
울집 근처 교차로.
이렇게 당일치기 근처 국립공원 피크닉 다녀왔는데도, 저 다양한 풍경들.
도대체 행성 몇개 다녀온거야..싶은.
이렇게 안구정화, 심신정화 마무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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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잭마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6 잭서방이 댓글에 '좋아요' 누르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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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구르떽떽1 작성시간 26.05.06 와^^ 미국 안가도 대리 만족 잘 하고 갑니다. 풍경이 너무 시원시원하고 좋아요. 구름 많은 하늘 너무 좋아요~~^^ 남편님하고 알콩달콩 평화롭게 계속 여기저기 다니시고 사진 투척해 주세용~~ 저 미국 있던 2012년에 기름 2.얼마 했었어요~~ 아이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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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우시카아 작성시간 26.05.06 너무나 좋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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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urong 작성시간 26.05.15 글 보고 지난 글까지 읽어보니 콜로라도주로 이민가셨네요. 저도 베프가 포트콜린스에 살아서 미국 여행갔을 때 꾸역꾸역 만나러 갔어요. 언제 또 보겠나 하면서. 같이 Aspen 여행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시간 내서 지난글 쭉 더 읽어볼게요. ^^
모쪼록 해외에서 건강히 지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잭마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6 new
작년6월에 올린 산골마을 탐방기 글에 아스펜 여행사진도 있어요. 미국 여기저기(주로 콜로라도주 위주) 여행사진 많으니 랜선여행 즐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