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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영화 살목지 보고 왔어요.(스포 없음)

작성자☆나우테스☆|작성시간26.05.05|조회수1,086 목록 댓글 20

요새 주말마다 영화관에 가네요.
지난 주말에는 프로젝트 헤일메리 봤는데
낮에 장거리 운전하고
이런 저런 집안일하고 저녁식사 후에 보러갔더니
피곤해서 중간에 졸았습니다.
재미있어서 과학 좋아하는 큰애랑 다시 보러갈까했는데
그냥 OTT나오면 보기로.

그저께는 살목지 보러갔어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vs 살목지 고민했어요.
네이버 평점은 악프2가 더 높긴 했는데
살목지 리뷰어들이 꼭 극장가서 봐야된다고
사운드 빵빵하게 봐야된다해서 결정했어요.
기억에 남는 리뷰는
"돈이 아깝다. 너무 무서워서 반 이상은 눈을 감아서 충분히 관람을 못해서 관람료만 날렸다"

솔직히 공포영화 공식을 그대로 따른 뻔한 내용이긴 했어요.
예상 가능한 점프 스퀘어들이 많았지만,
나올 때마다 놀라고 무서웠어요.
사운드가 한 몫하더라구요.
저희 큰애도 공포영화 덕후라
그애랑 봤으면 좋았을텐데.
남편은 다 보고 나서 이게 뭐냐며. 괜히 봤다고.
쳇. 예매할 때 아무거나 상관없다해서
살목지 결정한건데.
막상 극장에 오니 자기 공포영화 싫어하는데
왜 이걸 예매했냐며. ㅡ.ㅡ;;;
남편 특징이에요. 나중에 딴소리하기.
근디 괜히 저 놀리느라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 스위트할 때는 취중일 때 뿐이에요.
근디 알콜분해능력이 1도 없어서
맥주 250ml만 마셔도 시뻘개지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랑 치맥하려면
500ml 한 병 둘이 나눠마시는 것이 딱 맞아요.
저는 배불러서 못 마시고
남편은 술이 약해서 못 마시고.
회사에서 회식할 때나 억지로 마셔서 취했을 때만
다정해지고 그 외에는 디스하기 바쁜..ㅜㅜ

아무튼 영화 살목지는 공포영화 좋아하는 저로써는
나쁘지 않았다는.
저는 관람료를 챙겨야하기 때문에
눈 똥그랗게 뜨고 귀신의 머리털 하나도 놓치지 않을 태세로
끝까지 잘 봤습니다.
귀신 나올 때마다 관객들이 술렁이긴 했어요.
저도 남편한테 진짜 무섭다고. 장난아니라고 했는데.
남편은 무섭다기 보다는 깜짝 놀래키는 장면이 많다고.

주인공은 김혜윤인데 이 배우는 화려하게 미모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연기가 나쁘지 않고
작품 선택을 잘하는 것 같아요.

살목지는 실재 존재하는 지명이더라구요.
원래 심야괴담회에서 나온 사연을 각색해서 만들었다네요.
카카오맵 검색해봤는데
리뷰들이 재미있어요.



오늘 마침 휴일이라
살목지나 다녀올까하고 남편한테 권유하니
장난하냐며 짜증내더라구요. 쩝.

다음주에는 마이클 보러 갈건데
이건 큰애도 같이 보러 가기로 했어요.
은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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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나우테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6 스토리 전개도 꽤 좋았고,
    차타고 이동할 때 화면 구성도
    잘 표현했더라구요.
    마치 귀신의 얼굴이 사악하게 웃는 듯한 이미지가 느껴졌어요.
  • 작성자이런시간들속에 | 작성시간 26.05.06 무서운거 잘 못보는 저는 잠바 뒤집어 쓰고 봤어요 ㅋㅋ 저는 되게 무섭더라구요 ㅎㅎ 반면 신랑은 이게 뭐야~ 하던데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나우테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6 ㅎㅎ 저희 남편도 다보고 이게 뭐냐며
    악프2나 볼걸 하더라구요.
    리뷰 중에 "썸녀랑 봤는데
    물귀신들한테 정말 고맙다"고 ㅋㅋㅋㅋ
  • 작성자젊게살자 | 작성시간 26.05.06 카카오맵 다운받아서 사용하다보니, 요새 뜨는 장소들 종종 톡이 오는데요
    그중에 살목지가 딱~~~!!
    궁금해서 장소후기 읽는데도 무서웠어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나우테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6 요새 살목지 영화 나오고
    방문객이 더 늘었나봐요.
    영화가 홍보대사 역할 톡톡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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