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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집에 있으니 계속 글 올림- 그냥 나의 외모 관리 방법(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작성자이쁜옷 좋아|작성시간26.05.26|조회수1,085 목록 댓글 7

제 몸이 지난 십몇년간 새벽에 알람 없이도 깨게끔 프로그램 되어 있어서 (이른 출근으로 인해) 오늘도 일찍 깨긴 했지만 침대에 계속 누워서 먹방 보고, 잠들었다가 다시 깨서 또 폰 하고.
일을 안 가니 직장에서 요즘 아침마다 마시던 모닝 커피를 안 마시니 몸이 다 가볍네요.
일어나기 귀찮아서 계속 누워만 있다 보니 첫끼를 간헐적 단식 시간 지난 훨씬 후에 먹어요.
아침에 깨서 치아교정 유지장치 빼고, 화장실 갔다가 약 먹고(암 치료후 계속 먹어야 되는 약), 지난 3일간 공복에 올리브유 먹는거 했어요.
전에 좀 했다가 올리브유 그냥 먹으니 맛 없어서 그만뒀었거든요.
계속 누워 있고 싶었는데 그냥 일어나서 밥이나 한숟갈 먹자 해서 밥먹으러 가기 전에 몸무게 재 봤어요.
며칠전까지만해도 64쩜 몇이었는데 조금 내려갔네요.

최근에 뱃살이 전보다 좀 들어가긴 했어요.
집에서는 새로 산 한국산 콜라겐 아이패치도 계속 붙여주고, 생각 날때마다 괄사기로 두피 마사지도 하고(두피 마사지를 해야 얼굴이 안 쳐진다고 해서요), 욕실 들어갈때마다 거울 앞에서 목이랑 등 스트레칭도 해주고, 전에 사놨던 알로에 젤도 처음 몇번 쓰다가 안 쓰던거 손에 잡히면 그냥 막 발라주고, 이것 저것 몸 관리는 깨짝깨작 하면서 계속 누워서 지내고 있어요.

좀전에 일어나서 어제 찬밥 다 넣어서 한냄비 끓여놓은 닭죽 먹었어요. 닭을 오래 푹 끓여서 너무 부드럽게 됐어요.

먹고 나서는 그냥 오려다가 그냥 입은 약간 심심한데 입맛은 별로 없어서 견과류 들고 와서 침대에 누워서 배 위에 올려 놓고 먹으면서 글 쓰고 있어요.

제가 보는 유튭 먹방 아줌마들도 보통 먹고 나면 저처럼 바로 눕거든요.

근데 저는 간헐적 단식 계속 하고,
몇년이 지나고 나니 양 조절 능력은 좀 생긴것 같아요.
저도 그 전엔 음식이 있으면 무조건 안 남기고 다 먹었거든요.
그리고 그때는 주로 항상 2인분 양을 먹었었어요.
그런데 간헐적 단식 시작하면서 양 조절 들어가고 나니 위가 줄어서 많이 먹으면 속이 거북하니 멈추는걸 하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배달 음식 같은거 많으면 처음부터 다음날 먹을거 미리 덜어서 두번에 나눠서 먹고요,
그리고 최근에 제가 과식을 한 적이 있었는데 배가 진짜 찢어지게 먹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나이 때문인지 그게 다 소화돼서 내려갈때까지 너무 괴롭더라고요.
그래서 그 고통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적당히 먹게 됐고요,

제가 뭐 하나 꾸준히 하는 사람은 아닌데 그래도 이것 저것 조금씩이라도 하다 보니 고쳐 지는건 있더라고요.
그리고 며칠전에 인스타에서 본건데 운동 같은것도 풀로 다 채워서 못하겠으면 조금씩이라도 -예를 들어 달리기 1분, 스쿼트 열번- 이런식으로라도 하면 그것도 효과가있다는 말 들었어요.

돌이켜보니 저도 그냥 거울 앞에 설때 한번, 아님 인스타에서 누가 하는거 볼때 그냥 따라서 한번, 이런식으로는 계속 했거든요.
진짜로 그냥 한두번 휘두르고 마는거요. (남들처럼 땀나게 운동은 절대 안함)
근데 그렇게라도 하는게 아예 안하는것 보단 훨씬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몇년 사이에 이쁜 옷 많이 사다 보니 그거 입고 한국 갈 일도 만들고, 가려면 이쁘게 하고가고 싶으니까 꾸준히 알게 모르게 관리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젊었을때보다 지금의 제 모습이 더 좋아요.
지금이 더 예뻐 보여서여 ^^;;;
재작년 한국 갔을때도 아는 언니들 세명이 저한테 뭔가 달라졌다고, 스타일도 달라지고 뭔가 더 예뻐졌다고 했었어요.
그 언니들도 뭐가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다고 했고,
저도 솔직히 그리 많이 바꾼건 없는데
가장 큰 변화가 항암 후 헤어 스타일 이었고요(가발 쓰기 시작하면서 스타일 확 바뀜), 그리고 몸 관리 시작하면서 승모근 쪽 떡대 좀 없어졌고, 그리고 예전엔 안 입던 이쁜 드레스 입고 다니고, 그게 다예요.
그리고 그때 본 남자애들 두명도 저한테 스타일 좋다고, 관리 잘 됐다고 했었어여 ㅎㅎㅎ 우헤헤헤
걔네들도 예전엔 제가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는걸 알기 땜에 ㅎㅎ


집에 있으니 계속 주절 주절 ㅎㅎㅎ
시간 다시 저번주로 되돌려서 오늘이 병가 1일차 였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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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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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콜사랑 | 작성시간 26.05.26 new 저 빨간과일 뭐에요?
    맛있어 보여 앙! 물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쁜옷 좋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6 new 아 저건 납작 천도 복숭아예요^^
  • 작성자익명이고 싶은날 | 작성시간 26.05.26 new 스트레스로 병가까지 내시고..ㅠ 그 ㅆ ㄴ 은 직장퇴사 결말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전 늘 배불리 안 먹으려 노력하는데 왜 자꾸 체중이 느는건지.. 꾸준히 할수 있는 운동을 찾아봐야 하는데.. 운동 넘 싫어요.

    관리하며 사는 삶.. 멋져요👍
  • 작성자데이데이 | 작성시간 26.05.26 new 사진이 그 정도면 실물은 더 아름다우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남들은 모태 마름? 날씬? 인줄 알지만 간헐적도 자주하고 항상 소식하고 가벼운 운동하면서 체중관리 해요. 이 나이에 1kg 빼기도 쉽지 않잖아요. 빠진김에 1kg은 더 빠지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행복의 시간 | 작성시간 26.05.26 new 이 글 읽고 바로 양팔 돌리기 10번 했습니다.ㅎ
    전에 안입던 예쁜 드레스, 레이스, 핑크 등 시도하다보면 스타일이 조금은 나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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