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중국의 어느 재벌이 못쓸 짓을 짓고 사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형 집행 전에 옆에 있던 집행관이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사형수는 이렇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그 몇 십 조의 돈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느냐? 평범한 소시민이 부럽다. 감방에 들어가지도 않고 마음껏 자유를 누리고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부럽다. 쌀밥과 간장을 반찬 삼아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마음껏 자연을 만끽하고 산책하고 유유자적하는 삶이 부럽다. 적은 월급으로 하루 벌고 하루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도 그렇게 살 걸...
왜 돈벌기 위해서 갖은 못된 짓을 해서 이렇게 사형을 받게 되다니 후회스럽구나..."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하면 재벌도 아니고 그냥 소박하고 평범한 저는 얼마나 감사합니까?
아들과 아내가 건강하니 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나 또한 그리 건강도 나쁘지 않고 60세 나이에도 직장도 계속 근무하고 근무 난이도도 그리 힘들지도 않고 아들이 한글에 거의 적응이 되어 내년 초등학교에 무난히 입학하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업무량이 많지도 않고 수월하고 자기 시간이 많아서 마음속이나마 하루에 4시간 내지 6시간 또는 근무 시간 내내 마음껏 기도할 수 있는 직장에 다닐 수 있으니 이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내손으로 밥을 먹을 수 있으니 이얼마나 감사합니까? 직장의 정원을 산책하면서 청개구리도 잡고 달팽이도 잡아서 아들에게 주는 이기쁨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아내도 갑상선암이 아니라 작은 혹에 불과하다니 이얼마나 감사합니까?
직장에서 자존심 당하는 일을 당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겨내고 스스로 잘 긍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자존심을 이기고 손해보고 희생하고 져주고 배려하고 양보하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말하면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그어디에서도 바보같이 병신같이 져주고 양보하고 손해보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헌신하고 살아도 자존심이 좀 상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그 자존심을 이겨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런 자세와 마음을 가짐으로 말미암아서 직장에서의 사람 스트레스를 거의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즉 남들은 일보다는 사람 스트레스 때문에 이직한다고 하는데 나는 내자신을 이기고 극복했기 때문에 사람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또한 중국의 사형수가 부러워할 만큼 유튜브를 마음껏 보고 글을 마음껏 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말하기를 제 아들이 남달리 똑똑하다는 말을 제가 직접 듣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어린이집 원장이 저더러 보통 학부모보다는 제가 엄청 마음이 넓고 자상하고 인자한 것이 느껴져서 나를 대할 때마다 무척 편하다는 말을 하며 다른 선생님들도 같은 의견이라는 말을 제가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남에게 져주고 양보하고 희생하고 손해보는 병신같고 바보같은 저의 태도와 삶이 남이 볼 때는 병신이나 바보가 아니었음을 어린이집 원장님의 말을 통하여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기타 등등 감사할 것이 무수히 많습니다.
저는 하루에 약 100가지~1천 가지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즉 과거에 이루어진 일도 감사하고 미래에 소망하던 일도 현재 이미 이루어졌슴에 감사하는 기도를 병행하므로 하루에 1천 가지 종류의 감사기도도 가능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원에 장기입원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걸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하지 않고 불평불만만 일삼고 만족이 없었던 과거의 제 자신이 한심스럽다는 것 자체를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감사하지 않고 만족도 없이 불편불만만 일삼으면 그목적이 이루어져도 만족이 없고 죽을 때까지 불만을 갖고 만족하지 못할 터인데
지금은 작은일에도 감사하고 또한 매사에 감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방에 들어가지 않아서 감사하며 굶지 않고 아니 배불리 먹고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실컷 쉴 수 있고 잘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아들과 함께 산책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언제든지 아들과 함께 수학과 영어, 한글 등을 공부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해고되지는 않았지만 해고되더라도 감사할 것 같은 확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더 좋은 직장으로 갈 것이 거의 100프로이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중국의 어느 사형수의 말에 따르면 저는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남을 이겨낸 것이 아니라 나를 극복하고 나를 이겨내면서 찾아오는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큰 복을 가져 오리라 확신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감사하는 자세로 인생을 대하니 기도 응답의 확률도 더욱 높아짐에 감사드립니다.
아내에게 신형 자동차를 얼마전에 사주었는데 출퇴근 때라든지 휴일 여가 시간을 보낼 때라든지 아내가 신차를 요긴하게 잘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내가 저더러 신차를 세차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직접 손세차를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하여 요즘 제가 쉬는 날에 자주 아내의 신차를 손세차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저는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이 일어나도 감사하며 안좋은 일이 일어나도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인간 본성의 한계들을 제가 요즈음 하나씩 하나씩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도 곧 좋은일들이 올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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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꽃동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3 네. 제 글에 감동 받으셨다니 저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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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유로운 일상 작성시간 26.06.03 이틀전에 오토바이가 제 차를 박았어요
차는 수리가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감사함은
다친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오늘도 감사한 날입니다
행복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꽃동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3 네. 천만다행입니다. 정말 감사할 일이네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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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볼더스 작성시간 26.06.03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제 마음같지않은 아이때문에 화가 나다가도 우리 아이의 모습은 다른 어떤 부모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또 마음을 가라앉히곤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꽃동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3 네. 좋은 생각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