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표현은 불편하지만 딱 지금 심정이라서요.
원랙 욕은 입 밖으론 안하긴 해요.
혼자 속으로만요.
그놈의 생선 생선 고등어 조림 갈침 조림
묵은지에 파김치에 무에 양파에 다 때려넣고 양념해서 조리중이에요.
저는 솔직히 생선을 좋아하진 않아요.
밑에 깔린 무나 김치..이런것만 먹어요.
저 속에 고등어 숨어 있어요.
남편은 생선 좋아해서 동태탕이며 끓여주길 원하는데
엄청 옥죄어요.
맞벌이에 저도 힘들어요.
오늘도 밀린 빨래 색깔별로 다 세탁기 돌리고
하루종일 집안 일에 땀범벅인데
그렇게 원하는 고등어 조림 하고 있다고
미워도 열일하니 퇴근 후 맛있게 먹으라고 톡사진 보냈는데 대뜸 전화 오더니 양파를 너무 많이 넣었네 어쩌네 좀 맛있게좀 해주지
따다블라 나팔 불고
정말 짜증나고 저걸 확 들이붓고 싶네요.
어지간하면 화 안내는데.
누워 침 뱉기지만 너무 모든게 안맞으니 힘들어요.
해줘도 지랄이냐?
주는대로 쳐먹어라!
진짜 집밥 졸업하고 싶네요.
애들도 남편도 다 반찬해서 집밥 주는 편인데
정작 저는 일에 쫓겨 운전하다 신호 대기때 방울토마토
싸간것만 먹고 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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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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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한부인이고픈 작성시간 26.06.03 돌아가신 엄마가 저는 손에 물 안 묻히고 살 줄 알았는데 전업주부인 여동생보다 더 힘들게 산다고 많이 속상해 하셨어요. 여동생도 저만 보면 속상해 하고요. 환갑 나이에 여전히 동동거리고 사는 게 한심하기도 하고, 물리적으로 체력이 딸리니 내려놓고 몸 사리며 살까 싶네요. 그러면서도 파김치 먹고 싶다는 말에 깐쪽파 주문하는 나를 쥐어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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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쉬고싶다.진심으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4 유한부인님 글 보니 고생하셨어요.
제 모습도 보이고요.
손가락 관절 마디마디 다 아프네요.
지금 갱년기에 몸도 성하지 않고 힘들긴 한데 남편은 절대 이해를 안해줘요.
바라지도 않고 정신적인 홀로서기 하려고 해요.
제 엄마도 힘든 저를 위해 반찬 가끔 해주시는데 그게 또 전 엄만테 미안하더라구요.
퇴근해도 밥? 뭐해 먹이지?
아침에 등교, 출근 때도 뭐 해주지? 이거 너무 힘겨워요.
저도 누가 해주는거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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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구르떽떽1 작성시간 26.06.05 질알을 하는 인간에게는 밥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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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쉬고싶다.진심으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5 그쵸. 근데도 본인이 느끼는 바가 없답니다.
마음이 많이 식어서 최대한 이야기 안하는데 저보고 또 뭣땜에 그러냐는데 진짜 한숨 나오네요.
죽어서 관에 드가야 끝나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데구르떽떽1 작성시간 26.06.05 쉬고싶다.진심으로 에효! 힘내세요~ 남편 좋아하는 거 말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해서 드세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