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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여자에게 미모란..+ 주식얘기 한줄.

작성자레버의 여왕이 되고픈 짝퉁!!|작성시간26.06.04|조회수3,245 목록 댓글 67

# 1. 

 

며칠전에 음중에 하지원에 나왔는데  20년전과 똑같은 모습이라 다들 난리가 났더라구요.

 

아들에게 

 

" 몇살로 보여? "

 

" 흠.. 35? "

 

" 엄마보다 한살어려 "

 

" 엄만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거예요? " 

 

" 너 낳다가 망했어 "

 

" 뭘 또 망했다고까지... "

 

" 아들놈 말하는거 들으니.. 괜히 널 낳아서 이모양이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구나. " 

 

 

뭐 어차피 아들 안낳았어도 제가 하지원처럼 유지 했을리는 없지만. ㅎㅎㅎㅎㅎ

 

가끔 자기나이대에 맞게 입어야지 어리게 보이게 입는거 추하다라는 글 종종 보이는데. ( 사실 그건 저도 동의함)  

 

얼굴 몸매 되면 나이따윈 중요하지 않다는걸 하지원이 증명해줬네요..

 

 

한국들어가면 저도 피부과라는곳을 이제 다녀야것습니다.  나중에 첫사랑이 나타날지도 모르니.. 미리미리 관리를. 

 

 

 

# 2.

 

요즘 열심히 보는 중드가 있는데 제목이 매괴적 고사 ( 제목만 들으면 이상한데  한국말로 풀이하면 장미의 이야기라는 뜻) 입니다. 

 

유역비가 여주인데 중국 여신답게  드라마 주인공자체가 여신이라고 나와요.  그래서 원래 이름이 있지만 다들 장미라고 부름

 

부모님이 다 교수집안에 워낙 예쁘고 똑똑해서 넘사인 여자로 나옴 

 

 

20대부터 40대 장미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인데  장미는  4명의 남자를 만납니다. 

 

a : 잘생기고 키크고 부자고 완벽남.  그러나 성공하고자하는 욕심이 많아서 장미를 두고 프랑스로 갑니다. 장미는 중국으로 와주길 바라나 반대로 장미가 프랑스로 와주길 바래서 헤어집니다. ( 뒤늦게 장미가 딴남자랑 결혼하는걸 알고 집착부려요 장미가 이혼하고나서도 계속 치근덕거리다가 결국 포기합니다. )  

 

b: 장미집은 베이징인데 모든걸 다 잊고자 먼 상해로 대학원진학합니다. 거기서 장미를 보고 첫눈에 반한 남자가 장미에게 서서히 접근합니다.  엄마가 조선족인 가난하지만 똑똑한 청년임  

 

워낙 지극정성으로 잘해줘서 장미가 맘을 열고 결혼을 하지만 집안차이로 인한 자격지심이 심하고( 처가가 자길 무시한다고 번번히 화내고 짜증냄)    장미의 전남친을 실제로 보고 나서 그 열등감으로 인해 장미를 집에만 가둬두려고 해요. 장미가 자길 버리고 떠날꺼라고 항상 불안해합니다. 

 

그 열등감으로  제법 큰 회사 ceo가 됩니다. ( 장미는 그래도 그남자를 사랑했기에 초반에 사업자금도 대줘요) 

 

문제는 장미가 애키우고 나서 취업하려하지만 번번히 방해하고 내가 돈을 이리 많이 버는데 왜 일하냐라는 식으로 싸우다가  결국엔 이혼합니다. 

 

( 이혼하고나서도 장미가 누굴 사귀는지 계속 염탐하고 참견합니다) 

 

 

c.  장미가 예술성이 강한 여자인데 드디어 본인과 너무 닮은 딱 이상형의 남자를 만납니다. 둘은 뜨겁게 사랑하고 주변에서 다 축복해줍니다. 그러나 남자가 선천적으로 병이 있고 결국 그 병으로 인해 죽어요 죽을때까지 장미가 곁을 지켜요. 

 

 

d.  장미가 경비행기에 관심을 가져서  배우러 갔다가 한참 어린 잘생긴 교관을 만납니다.  그 연하가 엄청 대쉬를 해요.  사귀는지 안사귀는지는 그냥 여운으로 남기고 드라마는 끝납니다. 

 

 

 

 

첨엔 드라마를 보면서 대체 이 드라마가 말하는게 뭘까 

 

' 이쁜 여자는 팔자가 드럽다라는걸 말하고 싶은걸까? '   ' 아님 예뻐도 다 의미 없다 라는걸 말하고 싶은걸까 ' 싶었는데..

 

보면볼수록 아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곱씹어보게 해주더라구요. 

 

 

전 제가 a같은 남자를 만났다면 제가 프랑스로 가서 결혼했을수도 있고

 

b라는 남편이라면 그냥 집에서 살림했을수도 있고 ( 남편이 워낙 잘벌어오니까)

 

c라는 남자는 아픈거 알았음 과연 끝까지 옆에 있어줬을까?  그리고 제가 너무 현실적이라 그런지 c라는 남자가 바람따라 구름따라 다니는 스탈이라 전혀 내 이상형이 아니라서 그런가 솔직히 좀 공감은 안됨.  

 

d는 뭐 감사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용중 되게 인상적이었던게

 

a라는 남자가 자기 아버지랑 나눈 대화가 있어요 장미때문에 힘들어하니까 

 

" 여자에게 사랑은 골절과 같아서 다치면 죽을만큼 아파하다가 다 나으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없어지지만 남자에게 사랑은 비염 바이러스 같아서 잊고 지내다가  특정 계절만 되면 나타나고 평생 그리산다  " 

 

" 평생 못잊는건가요? " 

 

" 원래 사랑이란건 게임하고 비슷해서 강적을 계속 만나다가 마지막에 끝판왕을 만나야 하는건데 넌 첨부터 끝판왕을 만나서 이리 힘든거다. 니가 극복해야지 " 

 

 

흠. 전 남자인가 봅니다. -_-  죽을만큼 아픈적은 없었고 비염바이러스 마냥 가끔 생각나거든요.  근데 그 생각이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희미해지고  뭐 알아서 잘들 살겠지라고 끝나는거 보면 진짜 사랑을 안해서 그런건가 -_-a 

 

 

암튼 유역비의 미모와 ( 왜 대륙의 여신인지 드라마 보니 알겠)  잔잔한 스토리를 보고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결론은 이쁜게 좋긴 좋아 입니다. 

 

하지원도 48살에 35살 소리 듣고. 

 

장미의 팔자가 드럽긴 해도 남자가 걍 바로바로 꼬여..ㅋㅋㅋㅋㅋㅋㅋㅋ

 

 

 

 

 

 

p.s

 

이번선거 부산과 대구 결과가 엄청 궁금해서 새벽 세시까지 버텼는데.. 흠 역시나네요.

 

이제 선거는 끝났고 환율은 미쳤는데.. 과연 금리를 올릴지.  그럼 주가는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몸사린다고 요즘 통 안샀더니 팔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래서 중드만 보고 있네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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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저 멀리 | 작성시간 26.06.10 저는 유역비의 선택이 너무나 공감되었어요. 자기랑 상의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남자라서 아무리 격한 감정으로 사랑했었다고 해도 같은 일이 반복되면 상처가 되거든요. (유역비의 커리어는 보조적이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태도도 평소에 드러났었겠죠. 저라면 20대고 제 일도 잘 나가고 있으면 에릭을 버렸을 듯 하지만 세상살이 힘든것 알게되고 내 성공에 별 비젼 없다고 느꼈을 때 만났다면 남자따라 파리에 갔겠죠.) 그리고 그 여파로 유역비는 자신에게 올인 하는 것 처럼 보였던 2번째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하죠. 결혼식 때 첫 번째 남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유역비 마음대로 하라하고 잘 살았을 수 도 있어요. 첫 번째 남자 때문에 자격지심이 드러나 유역비를 통제 하려고 하죠. 3번째 남자는 뭐라...아마 죽지 않았어도 헤어졌을 것 같아요. 현실에서의 생활때문에...4번째는 유역비가 남자에게 더 성숙해지고 오라고 붙잡지 않은 것 같아요. 파일럿이 되고 나면 남자의 눈이 변할 수도 있으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레버의 여왕이 되고픈 짝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오 드라마 보셨군요. ^^ 저도 사실 두번째 남자까지는 공감이 됐었어요. ^^ 그래서 내 입장에서는 1번남자를 따라 파랑스에 갔을까 2번 남자는 그냥 전업주부로 살았을까 그런 고민을 했는데 3번째 남자부터는 영.... -_- 설사 안죽었어도 저리 구름따라 바람따라 다니는 남자 나중엔 너무 힘들었을.. ( 암튼 제스탈은 아녔 ㅎㅎ) 4번째 연하는 감사하죠..ㅎㅎㅎ 저도 다만 연애만? 남자 꿈이 있으니 우선 꿈을 이뤄라 라고 보내준것같아요. 본인도 결국 남자보단 자기의 꿈을 택한거니까.

    암튼 뒤로 갈수록 볼만했고 전 개인적으로 장미의 오빠 사랑이 대단하다 싶었어요..ㅎㅎㅎㅎㅎ 새언니역도 너무 괜찮았고.

  • 작성자행복 가득 그득 | 작성시간 26.06.15 짝퉁님 글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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