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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남편이 여자 많은 초등학교 동창희 참석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작성자고민하는아내|작성시간26.06.14|조회수2,343 목록 댓글 46

오전에 남편이랑 마트 장보고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데
남편이 갑닥 동창회 카톡 단체사진 보여주는 거예요
한 25명쯤 있는것 같은데 반이상 여자였어요
저는 서울이고 남편은 대구출신인데
남편이 보여준 사진은 대구에서 어제 모인 사진이었어요
처음으로 그렇게 많이 모인거라고 하더라고요
제 남편은 어제 일이 있어 못 간 거고요.
단톡방 만들고 톡이 200개가 넘는다며 읽기도 힘들다 하면서 보는데
제가 혼자 보라고 했어요.
그리곤 한마디 했죠
나한테 그런 동창회모임 시시콜콜 말하지 말고 되도록 참여하지
말라고요
저나 남편이나 동갑내기 50초반인데,
전 남자동창 섞어모임에 나가지 않아요 나갈시간도 없고요
글구 젤 중요한건
주변에서 그런 모임 자주 나가서 사단 안 난 동창회를 본적이 없어요
(죄다 남여 문제 사건사고 터짐 ㅡ 특히 초딩동창회)
더군다나 남편은 술도 안마시고 자기처신을 잘하는 사람이라
꼬이는 일이 더 많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하필 피지컬도 상당히 좋은편이고 인정도 많아서
신혼때도 여자 동문들한테 전화오는거 제가 상당히 싫어했어요
카페에서 제가 예민반응 보이자 남펀이 몹시 불쾌해해서 급사과는
했지만, 어쨌거나 전 의사표시를 했어요
당신을 믿지만 동창회(그냥 먹고 마시고 떠드는) 믿지 못한다고요
단, 형식이 있는 대규모 동문회는 가고 안가고에 참견하지 않습니다
사실 제 친구가 남편몰래 허구헌날 초딩동창회 나가다가 결국 오해와
불신으로 남편과 이흔했어요
본인은 건전하게 만났다 하지만 그걸 누가 믿냐구요
나갈때마다 오만 멋은 다 부리고 모임 몇일전부터 옷고민을 얼마나 하는지.
남편한테는 그냥 친구 만난다고 왜 돌려말하는지요
남자동창 전화오면 목소리는 왜 그리 나긋하고 끼부리는지요
저희 집은 지금 막둥이 고3이라 신경곤두서는일 만들지 말라 했어요
남자들은 50 넘으니 집에서 주말에 할일도 없고 하니 그런 모임이
기대되나 봅니다. 것두 ktx타고 가서 토욜에 만나서 놀고 시댁
본가에서 하룻밤 자고 일욜 저녁에 집에오면 어떤 부인이
좋아할까요
이혼 사별한 여자 동창도 더러 있는것으로 알아요
저를 유교걸? 이라 한심해 할 수도 있겠지만
부부의 정조는 육체적인것 뿐만 아니라 행실도 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진 보여준게 잘못이냐고 따져서 저도 할 말은 없지만
아무리 20년 넘게 같이산 부인이라도 여자인것을 망각하고 있다는게
다소 괘씸해요
제가 살이 잘찌는 체질인데 발악하며 관리하고 운동하고 있거든요
건강때문이기도 하지만 너무 퍼지게 있으면 남편이나 애들한테 좋은
모습은 아닐거 같아서요. 근데 그런걸 노력이라 생각도 안하더라고요
예전에 남편 친구 부인이 나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 술먹고 우리
남편한테 지네 부부사이 하소연을 하는데
(얄랑한 말투로..자기 남편 이미 술취해 있)
..그걸 친절하게 다 들어주는 남편보고 순간 욱!해서 집에 와서 한마디
해줬어요
여튼 이래저래 연상되는 기억들에 오늘 기분 많이 잡쳐서 저녁도
같이 먹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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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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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바라보리스 | 작성시간 26.06.15 그런 모임이 활성화되면 그안에서 꼭 눈맞는 커플 생기더라는...
    그런데 그 25명이 다 짝지어서 바람피울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안그런 사람은 안그렇게 만나겠지요.
    저희부부는 대학동문이라 배우자가 만나는 사람들 여자든남자든 서로 아는 사람이기에 제가 좀 무던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배우자가 아는 사람이라도 바람안난다는 보장은 없고, 그렇다고 평생 부부 둘이만 놀면서 살 수도 없구요.
    사교활동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리프레쉬뿐만아니라 살다보면 작은 일이라도 서로 묻고 도울일이 있더라구요.
  • 작성자yimms | 작성시간 26.06.15 울집 남편은 40중반부터 저는 50초반부터 초등동창회 나갔어요. 그냥 재미있게 다녀요. 뭐 여적지 별 사고 없고 그냥 동창회 간다하면 잘 갔다와~ 재밋게 놀다와~~ 서로 그렇게 인사합니다
  • 작성자efg사랑 | 작성시간 26.06.15 제직장동료
    나이가 67세인데도 남자동창과
    그렇고그런사이~

    얼마전에 그남자암으로사망했다고
    몇날며칠을 통곡했다고말하더라구요

    그동료언니 자식들결혼때문에
    그언니남편을 두번이나봤는데
    너무착해보였어요

    속으로 아무것도모르는
    그집신랑이
    불쌍하단생각이들더라구요
  • 작성자햇살이좋은봄 | 작성시간 26.06.16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동창모임간다고 다 바람나는것도 아니라서 전 그냥 두는 편이예요
  • 작성자너나 좋아해~★ | 작성시간 26.06.21 너무 자주는 아니더라도 분기별로 한번쯤은 참석해도 될거 같아요~
    시부모님댁도 방문해서 정도 쌓고~
    다녀오면 자연스레 가족에게 잘 하겠지요~
    내가 그러니까, 너도 하지마~~
    이러면 부부 사이가 피곤해져요... 이미 20년 살았잖아요~ 믿고 좀 놓아줄때는 놓아주세요~
    가끔은 님도 같이 가셔서 어머님댁서 하루 쉬고 담날 남편분과 같이 오셔요~~~
    부부관계의 정이 달라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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