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3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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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자녀는 전업주부의 개념이 자녀에게 입혀졌다고 볼 수 있다.
직장생활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성인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며 집안일, 돌봄 등의 가사를 수행하고 일종의 급여나 경제 지원을 받는 양상이다.
2023년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기록한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신조어로,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관련 서적이 출간되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다만 중국은 실제로 월급을 받거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한국은 집안에서 주거·식비 문제 해결 대신 노동력을 제공하는 조금 더 확장된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전업자녀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다수 게재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출근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빨래를 하고, 아침·저녁식사를 차리고, 청소와 분리수거, 심부름, 병원 모셔다 드리기 등을 하며 지낸다.
전업자녀 가운데는 알바를 하거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집안일만 전업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전업자녀는 가사·돌봄 활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기존 백수를 지칭하는 단어들과 구별된다.
자립할 나이가 돼서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캥거루족이나 자유롭게 알바를 하며 살아가는 프리터족, 의무교육 이후 진학·취업·직업훈련을 하지 않는 니트족과는 달리 ‘집안일’이라는 엄연한 가사 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집을 지킨다는 뜻의 ‘홈프로텍터’가 우스갯소리로 직업처럼 불린 것과 같이, 전업자녀도 하나의 업으로 인식되자 코미디 쇼 ‘SNL 코리아’에서 ‘2026년도 전업자녀 채용면접’이라는 콘셉트로 꽁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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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가출한 정신ㅠㅠ 작성시간 26.06.17 풀토끼 저도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자연재해나 대형 재해 같은곳에 동원되는건 이해합니다.
농촌일손돕기를 왜 강제차출하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공무원이나 군인에게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거라 국가 위기사태에 동원되는건 그럴수있다쳐도
개인 농가에 왜 강제동원 시켰는지 요즘도 그러는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일부 나쁜농민도 공짜로 일시키면 고맙다고 하지 못할망정 내집안 물한방울도 못준다 지랄하는건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 -
작성자설강화 작성시간 26.06.16 여기 댓글로 다 정신차려야 한다고 말은 쉽게합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 부모와 사회가 그렇게 만든거 아닌가요?
아이한테 무조건 공부만 잘하면 대학가서 이성도 만나고 좋은곳에 취직도 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집도 살수 있다고요?
그렇게 아이들 가스라이팅 시킨거 아닌가요?
그렇게 아이들은 평생 공부밖에 해온게 없는데 좋은 직장은 적고 최근엔 경력자만 뽑고
신입자리는 가뭄에 콩나물인데.... 아주 일부만 좋은곳가고 나머지는 낙오자가 되는거죠..
옆에 친구는 대기업 취직하고 자기는 백수면 솔직히 자괴감 들거 같습니다.
아이가 자립할수 있도록 공부 말고 어떻걸 가르치셨나요?
자립심은 나이만 차면 거져 생기는 주민증같은게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능동적으로 작은거부터 성취하면서 또한 실패를 통해서 배우며 성장해야합니다.
얼마나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가르치셨나요?
아이디 "어떻게 살것인가"님의 아이를 보면서 그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을지 조금은 짐작은 합니다.
고등졸업하고 바록 독립해서 스스로 자립하는 모습을 보고 참 용기있는 아이고 부모가 잘 교육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아이는 분명히 본인의 삶을 주도적으로 잘 살거라 믿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풀토끼 작성시간 26.06.17 완전동감!
게다가 사람일 모르는 거죠.
평생 잘 살다가 중년에 큰 사고 쳐서 집안에 큰 피해주는 경우도 종종 봐요. -
작성자유한부인이고픈 작성시간 26.06.16 30년 전 부산에서 60 넘은 변호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자기 아파트 사는 30대 부부가 거의 매일 골프만 치고 산답니다. 본가에서 매월 천만 원 지원해 주는데, 쓸데없이 사업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변시 합격률이나 취업률 경쟁 때문에 학생 지도를 하는데, 좋은 로펌 가지 못할 바에는 취업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사무실 형식적으로 열어 놓고 집 돈 쓰고 산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저 멀리 작성시간 26.06.17 제 생각에는 그분들 삶이 오히려 사업 하다 말아 먹는 사람들 보다 더 낫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제대로 아는것도 없이 젊을때 사업 이라고 시작 했다가 정말 많은걸 잃었습니다..
차라리 그 돈을 그냥 지키면서 알바나 하다가 저에게 맞는 일을 찾아서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제일 아까운건 돈이 아니더군요.
시간 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한순간 한순간은 지나면 소중한 시간인데 그걸 그렇게 써버렸다는게 더 아쉬워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세상을 배워 가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