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부란걸 많이 해보지 않은 삶이다 보니 이렇게 여쭙니다.
큰녀석 준우역시 수험생활 보냈고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깊이 신경 쓰지 않았었거든요.
딸은 어릴적부터 크게 손 갈일 없이 혼자서 잘 헤쳐나가다보니 고3 수험생인 지금도 크게 신경쓰지 못하고 있는게 미안함이 느껴 집니다.
학교 상담 갔을때 선생님 께서는 큰 변화만 없다면 인서울은 할수 있을거라 하고요.
저는 아이가 기숙사에서 집에오는 주말에는 나름 보양이 될만한거 먹이고 싸서 보내고 하는거에 신경쓰는 정도이고요.
녀석이 싫은티 안내고 엄마,아빠가 준비해 주는거 늘 잘 먹어주고 기숙사 갈때 싸주는거 잘 가져가고 빈그릇 잘 챙겨와 주는게 너무 기특하고 예쁘긴 합니다.
요즘은 삼복더위 잘 이겨내라고 삼계탕 끓여 먹이고 닭죽 끓여 싸주면 두말없이 잘 가져가 기숙사에서 밤참으로 잘 먹곤 합니다.
어느새 삼계탕을 세번이나 먹이고 싸주고 했네요.
친구들이 아주 별나다고 한답니다.
애들스럽지 않은 음식들 싸오고 잘 먹고 한다고.
당근도 몽땅 씻어서 보내면 토끼처럼 5일동안 먹고와요.
밤늦게 잠오고 배고플때 뭔가 먹으면 잠도 깨고 허기도 달랠수 있어서 좋대요.
닭죽도 건강해 지는거 같아서 좋대요.
고3 수험생 둔 부모님들 어떤거 5개월여 남은 여름앞둔 이 싯점에 어떤것들 챙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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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제리예동사랑 작성시간 26.06.16 와...정말 대단한 아빠세요.
수박씨 다 빼어놓은 모습보니 뭉클해지네요.
저는 우리 아이 고3일때 한약먹였어요.
그 참에 맥도 짚어보고 건강 챙겨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남의 집 자녀들은 빨리 큰다더니 수아가 고3이라니 놀랍습니다^^ -
작성자티라미스 작성시간 26.06.16 우와~~~ 수아 아버님의 사랑이 지대로 느껴지네요 👍👍👍
따님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요것만익명 작성시간 26.06.17 기말마치면 고3 아이들이 체력이 떨어져 번아웃 오는 경우 많아요.
수능까지 최저 공부하려면
1순위가 체력보충이에요. 먹는것도 중요한데.ㅡ영양제도 매일 먹게 해주세요기숙사있으니ㅡ 글루콤이나 큐업같은 작은 병에 든거 1일 1개씩.작아서 바로 먹고 버리고..
끝까지 화이팅!! 응원합니다!! -
작성자성실하게 사는 삶 작성시간 26.06.17 몸에 거부감 없이 젤 좋은건 뭐니뭐니해도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이예요. 음식이 곧 약이라고 하죠. 보약 영양제등등 다 패스하고 제철 채소, 과일등등으로 비타민 무기질 보충하고 체력 위해서 적당한 육류 해산물등등 섭취하면 최고죠. 지금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 👍 👍 -
작성자Supermom^^ 작성시간 26.06.17 정말 아빠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 뭉클하네요~
저희 친정아빠가 정말 큰소리 한번 안 내시고 다정한 분이신데 아빠에 대한 사랑이 정말 컸어요. 돌아가신 아빠 생각하니 이 나이에도 아무곳에서나 눈물이 나네요.
그 큰 사랑 아이들 가슴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