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7.10일 그리스 출발은 모객 실패로 취소니 24일로 옮기던가 계약취소해달라구요.
우선 남편이 이미 휴가를 냈기에 옮겨질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 기간이면 제가 홍양을. -_-
날도 더워서 반바지 입고 다녀야 하고. 흰바지 입을 일이 다반사일텐데....... 뭔 개고생이야.
피임약을 먹자니. 제가 그약먹으면 울렁증이 심하게 와서 계속 토하거든요. 젠장.
다른 나라 알아보니 그 일정에 갈만한 나라가 없더라구요.
아들은 일본가자며... 예전부터 일본가고 싶다 노래를...
그러나 굳이 젤 더운 7월에 우리나라보다 더 더운 일본을 가고싶은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날도 더운데 톡을 보니 짜증이 확.
# 2.
이번주 수요일 아예 필리핀에서 철수합니다.
물론 겨울엔 다시 올꺼에요. 은퇴비자도 정리해야하고. 동동이도 그때 서류 만들어서 한국에 데려갈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이때 차도 정리할 예정.
근데 이 맘이란게 여길 아예 철수라 생각하니 기분이 매우 별로예요. ( 지금까지는 여긴 고향같은 기분이었거든요. )
암튼 언제올지 모르니 냉장고부터 다 정리중인데.. 아끼다 똥된 음식들도 많고.
그리스도 취소됐고. 아들도 어차피 한국들어가는데 그냥 나만 동동이랑 여기서 살고싶은 이 기분은 뭐지 -_-
요즘 뭔가 제 맘속에 다 정리하고 싶은 기분이 드나봐요.
우선 머리를 확 잘라버렸습니다. 기장이 긴단발이예요. 원래 제가 단발이 안어울리거든요. 근데 이제 긴머리가 지겹기도 하고 머리감기도 귀찮고. 숱도 많이 빠져서 겸사 자른건데 자르고 나니 기분이 묘하네요.
주식도 지금 다 밀고 당분간 하지 말까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중입니다.
너무 몰입한것도 별로고. 몰입하다보니 남들보다 못벌면 포모에 빠져서 힘들고 그렇네요. 이따 봐서 진짜 확 밀어버릴지도.
요즘 유튜브 동영상도 맨날 귀지파는것만 보고있어요. 꽉 막혔던걸 파내는걸 보면 왜이리 희열감이 느껴지는지 -_-
아들이 지나가다가
" 아니 하고많은것중에 이리 드러운걸 보세요? "
그러게... 이 심리는 대체 왜그럴까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25/75 작성시간 26.06.23 음..주식이 마이나스면..기분이 별로더라고요.잘생각해보면..원인이 돈일수도...차라리 싹 밀어버리고 다시시작하는게 나을수도있지만..밀고나면 그때가 또 바닥일것같고..ㅡㅡ;;; 결론은..시원한맥주드시고 기분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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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쏠티 작성시간 26.06.23 같은 동남아권이라 동질감도 많았는데~~ 아쉽네요
추운겨울되면 항상 필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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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뽁실이 작성시간 26.06.23 귀지...그분보시나보네용ㅋㅋㅋㅋㅋㅋ혹시 귀인이신가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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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익명 작성시간 26.06.23 저도 짝퉁님 덕분에 레버 조금씩 시작하고 있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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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귀양이 작성시간 26.06.24 new
짝퉁님의 글을 읽고 많이 웃고 행복했던 사람인데요,,,참으로 고맙습니다^^ 당신의 멋진 인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