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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예전 통일호)를 아시나요? 목포여행

작성시간26.06.28|조회수4,909 목록 댓글 14

집근처에 기차역이 있어요.

걸어서 10분안에 도착가능한 기차역, 사람이 많이 사는 대도시라서 그 기차역 놔두고 다른곳에 기차들이 많이 거쳐가는 또다른 기차역이 있어요.

그래서 이 기차역은 다니는 기차가 적어요.

예전에 타고 다녔던 기차가 지금도있네요. 무궁화호. 그때는 통일호여서 목포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모두 아침과 점심 저녁에 운행하는 그 기차를 탔어요.  선생님들이 많이 탔고, 목포에 치과를 개원해 두고 아침저녁으로 통일호로 출퇴근하는 원장님도 있었어요.

기차역에는 좀 큰 자가용이 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지금은 통일호에서 무궁화호로 격상? 되었네요. 그때는 차비가 1000원도 안되었는데 지금은 5200원.

 

취업시험 치고 결과 기다리는 딸애가 갑자기 목포를 가자네요.

어제 목포행 기차를 타게 되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요.

목포역 인근의 식당과 빵집 커피숍에서 놀다가  택시타고 자연사박물관 해양박물관 가서 놀다가 왔어요.

 

조선시대 신유한이 쓴 해유록[1791]에서 배에 대하여 적기를 "바다에 뜬 집이요., 하늘위를 걷는듯하니 그 위용이 실로 장관이로다" 이리 적어놨다고 합니다.  

아들은 돌에 푹빠져있는 아이라 거기에 있는 돌종류에 재미져서 근무자랑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니는데 딸애와 저는 지쳐서 가자하고 이 재미난 것을 왜 대충보고 가냐고 아들은 더 시간을 달라고 그래서 버리고 가자고 했어요.

 

목포 음식은 정말 맛있어요.

혹시 이번 여름에 여행지 못정한 분들은 가급적 오래 타는 운임도 저렴한 기차로 목포한번 놀다오세요.

콜롬방빵집(clb)에서 막 구워낸 고소하고 고급진 시럽이 발라진 빵도 드시고, 과하지 않은 커피맛도 보시고요. 쫀디기도 한박스 맛보고 사오세요.그냥 백반도 드셔보시면 놀라실걸요.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낙지비빔밥이나 연포탕도 맛있어요.

아침 7시 기차로 가서 실컷놀고 6시 20분쯤 퇴근하는 기차로 집에 오니 하루가 진짜 알차고 좋았습니다.   3인 여행경비도 20만원도 안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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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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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시간 26.06.29 고향에 다녀오세요. 육지에 사는 사람은 숨쉬려면 어쩌다 바다도 참 좋습니다.
  • 작성시간 26.07.18 전 기차로 통학했었어요 ㅡ목포선이였으니까~~그 어느 시골 간이역에서 타고 통학을 했었네요...그시절이 한번씩 그립기도ㅎㅎ
  • 답댓글 작성시간 26.07.18 고구려대학 아님 동신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셨을까요? 20년도 전의 일인데 그때 같이 출퇴근했었던 분들이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 기차를 한번 타보세요. 기차도 비슷한데 저는 늙어있어요.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시간 26.08.07 목포 갈때 꼭 다시 읽어보겠습니다.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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