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5시의 인기글

카페방문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동대문, 동묘,그리고 신설동 풍물시장

작성시간26.09.20|조회수50,413 목록 댓글 12

일요일에 남편이 심심하다고 어디 갈 곳이
없냐? 물어보네요.
그닥 땡기진 않습니다. 아직 단풍도 안들었고
웬만한곳은 한번쯤은 갔었거든요.

"갈 때 없으면 동대문이나 가자."
ok 이견없이 바로 나섭니다.
동대문역사공원 7번 출구로 나오니 러시아 거리가
있습니다. 여긴 러시아 우즈벡 음식점이 많죠.

전에 가보고 싶은 러시아 마트로 들어갔습니다.
오~우~ 러시아에서나 봄 직한 빵 음료수 과자
햄들로 꽉 차있어요.
러시아 우즈벡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같은
한국 관광객도 있어요.

여기에 나폴레옹 케이크가 있습니다. 솔직히 맛이 궁금하네요.

여긴 소세지에 할랄표시가 많이 되어있습니다.
남편이 할랄이 뭐냐? 물어보길래 무슬림들의
도축방식이라고 짤막하게 알려줬어요. 깊게 들어가면
나도 몰라요.

100% 과즙 주스라.... 주스하나 사고 러시아 빵도 사고
아기 입맛인 남편은 러시아 과자도 샀죠.
러시아 빵은 크기가 방석만 합니다. 무게도 일반 식빵의
4배정도 무거워요. 가격이 착합니다. 1개당 5500원
이에요. 집에서 먹어보니 겉은 구운 양파맛도 나고
우유맛도 나고 식감은 술빵같이 폭신폭신 합니다.

결론은 맛있어요. 동대문을 가면 여기 빵은 사야해요.

길을 건너니 동대문운동장이 이렇게 한가했나?
도로에 차가 없어요.

ddp 건너서 일요시장을 눈팅하면서 봅니다.
여기서 남편 청바지 한 장 1만원에 사고요.

간김에 동묘시장을 가 봅니다.
구제 옷가게가 많이 늘어났네요. 젊은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동묘 뒷골목에서 파는 고기튀김과 비빔국수 하나 먹었구요. 꾸질꾸질 한것이 저기 베트남 노점에서
먹는 느낌입니다. 에어컨 대신 대형 선풍기 돌아가면
딱이네요. 가격은 일반 식당에 먹는 가격에 절반이에요.
비빔국수 6천원 고기튀김 6천원... 다방커피 2천원...
다방커피는 찐 동네 이모가 타준 그 맛이에요.
마셔보고 맥심 3봉 탔네. 이 생각이 났습니다..ㅋㅋ

인스타에서 본 빈티지 원단가게..

신설동 풍물시장쪽으로 넘어오니 여기야 말로 진짜
구제 시장이네요. 냄새부터 진짜입니다.
묵은먼지 냄새랑 같이 나는 쇠 냄새... 이거지!!!

잡동사니를 파는 여러 가게들...

사실 동묘 나오면 괜찮은 cd 있으면 사야 겠다 생각 했는데 보이는 가게마다 cd를 뒤적였지만 없더라구요.
저가 클래식 음반과 교회 찬송가 모음만 왕창 보입니다.

오늘은 운이 없네.. 하고 여러 품목을 파는 가게에
뒤적였는데요

어!!!!!! 이거 뭐지?
박효신 3집을 발굴했어요. 흥분을 누루고
주인이모에게 물어보니 1장에 5천원이랍니다.
내색 않고 샀습니다. ㅋㅋㅋㅋ
보관을 잘 했는지 깨끗합니다.

https://youtu.be/DhCTl3_S5Gw?si=aTWUy1OFBa_QhpGP

아저씨들의 보물창고인 공구점들... 남편도 지나치질
못합니다. 근데 집에 거의 있는것들이에요.

가끔 동대문에 가는것도 시간 보내기 좋네요.



다음검색
카페방문 댓글 12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