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여기에 글 올렸었는데 그 때 무플이어서... ㅠ.ㅠ 도움 좀 받으려고 다시 오늘까지의 일을 자세히 쓰네요.
7개월이 다 되어가는 아기가 칭얼거려서 업어주려고 장농의 아기띠를 꺼내는 순간 전 경악을 했어요. 아기띠에 조그마한 벌레들이 스물스물...
아기띠만 그러는 줄 알고 털고 사용하려고 하면서 다른 이불도 보니까 헉... 벌레들이 다른이불까지 점령했더라구요.
휴..
분노의 인터넷 검색질 끝에 이게 먼지다듬이라는 벌레라는 것을 처음 알았답니다. 한마리로 번식이 가능할만큼 번식력이 엄청나고 한번 생기면 박멸이 어렵다고 하네요.
습하고 곰팡이에 잘 생기고 메밀베게에도 잘 생긴다고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에프킬라로 장농 안, 이불 할 것없이 쫘악 뿌린후에 메밀베게도 봤는데 여기에도 많았습니다. 작년 결혼할 때 사온 메밀베개 4개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장농 안에만 열심히 날마다 점검하고 있다가 계피가 먼지다듬이 퇴치에 좋다는 얘길 듣고 계피사다가 신랑이랑 장농의 이불에 하나씩 끼워놨구요. 얼마뒤 먼지다듬이 점검 중... 계피를 싸 놓은 화장지에 유유히 기어가고 있는 먼지다듬이를 봤어요. 계피도 크게 효과가 없다는 거죠.
인터넷 검색 후 알러제로가 퇴치에 좋다고 해서 알러제로를 또 장농에 뿌렸는데 좀 없어지는 가 싶더니 베란다에서도 한마리가 보이구요. 또 며칠뒤에 다른 방 창틀에서도 2마리가 보이고... 또 며칠뒤에 거실에 라탄으로 되어있는 아기옷 수납장에서도 보이구요.
미칠거 같았어요. 한 방역회사에 문의 끝에 비오킬이 탁월한 퇴치가 있다고 해서 비오킬을 사서 보일때 마다 뿌렸어요. 그리고 주말에 신랑이랑 온 집안을 다 샅샅이 비오킬로 다 도배하기로 하고...
세스코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한달동안 3차방역에 35만원이고 먼지다듬이는 as도 안 된다고 하고 방역후 뒷처리.. 빨래며 집안 식기 다 다시 닦아야한대요. 또 인터넷 찾아보니까 세스코에서 방역한 후에도 보인다는 의견들이 많더라구요. 가격이며 뒷정리 자신없어서 세스코 포기했구요.
신랑이랑 둘이 비오킬로 온 집안 샅샅히 뿌렸어요.
아기는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이불은 어제부터 2개씩 빨아서 햇볕에 말린후 이불압축팩에 넣고 있구요. 이건 아직 다 못했어요. 말릴곳이 없어서 조금씩 날마다 하려구요.
아기옷은 다 빨아서 지퍼팩에 나누어 담았네요. 거실 라탄 수납장에는 다 들어내고 비오킬 뿌리고 지금 바람 통하라고 통풍중이에요.
쇼파뒤 창틀, 장판 만나는 부분, 장농안 모두 모두.. 비오킬로 도배했습니다.
오늘 비오킬 2통 반 다 썼어요.
날마다 빨래하고 아기 낮잠 잘때 저도 좀 쉬어야하는데 저는 눈에 불켜고 먼지다듬이 찾기 바쁘네요.
이게 뭔 일인지 싶구요. 신랑이 저한테 강박증 걸린거 같다고 그냥 벌레랑 같이 살라고 웃으면서 얘기하네요.
먼지다듬이 저처럼 고생하고 계신분 없나요?? 혹시 퇴치하신분은 요?? 도와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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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밝은 내일 작성시간 11.09.18 혹시 약국에서 파는 훈연살충제도 해보셨어요? 구석구석 연기가 스며들어서 벌레를 죽이는 거라,,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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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난돼지공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9.18 7개월된 아기가 있어서 훈증기는 좀 조심스러워요.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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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밝은 내일 작성시간 11.09.18 나중에 싹 환기 해야 하고,,식기류는 씻어서 써야 하고 귀찮기는 하겠지만,,구석구석 스며들기는 아무래도 연기가 최고일 듯 해서요..
(먼지다듬이에 써본 적은 없어요..예전에 이사하기 전에 미리 바퀴벌레 없애느라 써봤는데,,진짜 구석에 숨은 오만가지 벌레들이 다 나와 죽어있더라구요) -
작성자위기는곧기회다 작성시간 11.09.19 아기도 있으신데요.. 돈 들더라도 세스코 이용하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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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갈색머리라라 작성시간 13.07.05 벌써 이년전 글이긴 한데.. 혹시 먼지다듬이 퇴치하셨나요? 집에 생겨서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