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돈을 벌었음에도
부동산은 투자의 개념보다는 거주의 개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고,
재테크는 예적금으로만 진행을 해오던 투자 관점에서는 아주 보수적으로 살아왔던 1인입니다.
헌데 세상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돌아가더군요.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라는 것을 늦게나마 깨닫고
시작을 하려고 하니 그것도 쉽지 않더군요.
투자가 아닌 좋은 위치로의 이사를 위해 분양 신청을 이리저리 해보았지만 지원하는 족족 떨어지고
다른 투자 방법을 찾고 고민을 하던 찰나에 경매 교육이 있어서 한번 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오산에서 교대까지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일부 희생(?) / 투자(?)는 해야겠지요.
어느덧 7주차 교육을 앞두고 있네요.
지난 주말에는 임장도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후기 소감을 몇 자 적어보자면,
1. 누구에게 어떻게 배우냐에 따라,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어떤 마인드로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은 달라질텐데, 적어도 제가 들었던 9기 교육은 전체적으로 잔잔하면서도 뜨거운 열기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제가 느끼는게 많았다는 것입니다.
2. 선생님 스스로가 자신있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본인이 말하는 건 법이고, 가성비는 최고다.
저도 일년에 몇번씩 회사에서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강의가 무료하지 않게 진행 되도록 하는 것! 후배들에게 비전을 보여 주는 것!
내 스스로의 자신감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적절한 사례와 유머, 자신감을 내뿜으시며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3. 매주 교육생들이 찾아오는 경매 물건에 대해 분석이 진행 됩니다.
지역이 다양 할 수 밖에 없지만 여기서 강사분의 연륜과 짬밥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잘 아시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권리분석부터 지역 분석까지 명쾌한 의견을 주십니다.
4. 교육을 받고 나면 권리 분석이 쉬운 아파트는 혼자 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진행 해볼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은 있으나 경쟁률이 높고 낙찰가가 높은 경향이 있어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교육 기간 중 한건의 낙찰을 받아 보는 것이 목표였으나 아직 진행은 하지 못하고 있고요.
아직 2주가 남아 있으니 노력을 해보렵니다.
5. 기본적인 경매의 절차 및 용어, 사례를 접하고 임장까지 진행 함에 있어 하루 1만원의 강의료와 굿옥션 한달 사용권이라고 하면 정말 가성비는 완전 짱짱짱 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경매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 생초보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고 싶은 사람,
훌륭한 멘토와
동지를 얻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