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 영화로 힐링하기.....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요즘 힐링 시리즈가 대세이다. 그만큼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치유하려는 부분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삶의 모습에서 진정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보듬어 갈 여유가 없으니 영혼의 치료, 정신적 평온은 더욱 갈급하다.
이 책은 힐링의 방법을 거창하고 어려운 원리로 풀어 내기보다 다양한 영화 작품을 중심으로 사례를 풀어놔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영화 작품을 하나하나 생각하는 교양까지 제공해서 좋았다. 그리고 영화의 내용이 지나치게 극적인 것이 아니라 신문지상에서 살펴볼 수 있는 현대인의 병리적 현상과 유사한 사례도 많아서 신기했으며 읽기에도 재미가 있었다.
본문을 살펴보면 1부에서는 성격적인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었으며, 2부는 욕망 조절에서 실패한 충동성 문제, 3부에서는 갈등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4부에서는 정신질환 자체를 다루었다. 이러한 사례와 작품을 읽어 보다보니 인간은 강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연약한 존재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여러 사회적 문제(폭식증, 거식증, 관음증, 자살, 살인 등)들은 인간 본연의 욕구 충족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아서 그렇다고 보는 프로이트의 이론에 밑바탕 되어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그만큼 한 인간의 성장에는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가정의 역할의 중요성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유익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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