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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우성변호사의 `내 얘기를 들어 줄 단한사람...........

작성자연이(박회연)|작성시간13.04.10|조회수154 목록 댓글 0

책소개

사람의 가장 극단적 욕망과 분노가 충돌하는 법정,
그곳에서 펼쳐지는 뜨겁고 가슴 저린 35개의 에피소드!


17년간 변호사로 살아온 저자가 법정이라는 풍경 속에서 목격한 35개의 드라마 같은 극적인 인생 이야기를 엮은 책. 경찰서에 직접 자식을 신고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기막힌 사연(내 아들을 신고합니다!), 수십 년간 하늘같이 존경하던 남편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어느 부인의 이야기(남편의 완벽한 가면), 헤어진 여자친구를 고소하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억울한 사연(애인에게 준 선물, 돌려받을 수 있나요?) 등, 이 책에는 법정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분노와 용서, 상처와 치유, 꼼수와 정직이 펼쳐지는 현장에서 목격한 우리네 이웃들이 살아가는 삶의 면면을 마치 한 편의 휴먼다큐멘터리를 보듯 생생하게 풀어내었다.

 

저자 소개

저자 : 조우성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름 그대로 남을 돕는 일을 정성껏 하고 싶어 사법연수원 수료 후 변호사의 길을 택했다. 쉽게 흔들리거나 지치지 않는 한결같은 변호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뚜벅이변호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7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했으며 민사총괄부를 거쳐 현재는 기업소송부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 분쟁조정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00년부터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롯데, 주택공사, 대림산업, 토지공사 등 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서 작성실무, 기업소송, 지적재산권 소송 전략 등 다양한 법률강의를 해왔다. 수많은 소송사건을 해결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협상강의와 시간관리, 인맥관리 강의 등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중들과의 소통에서 가장 큰 행복을 얻는다고 말하는 조우성 변호사는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사전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블로그 www.jowoosung.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jowoosung
저서소개 www.lawessay.kr

 

추천평

이 책은 수많은 소송 과정에서 낚아 올린 비싼 깨달음을 생생하고, 훈훈하며, 예지력이 묻 어나는 필치로 독자에게 전한다. 나는 바로 이런 것이 휴머니즘이라 생각한다.
- 차동엽,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무지개 원리≫ 저자

다큐멘터리가 그렇듯 법이 추구하는 것 역시 휴머니즘이다. 책에 나오는 당사자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을 통해 독자들도 사람 내음 가득한 인생의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
- 김진만, MBC 시사교양국 프로듀서, [아마존의 눈물] 연출

이 책을 읽으며 육일약국을 찾는 고객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려 노력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조우성 변호사 역시 사람들의 마음속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보다 더 훌륭한 변호는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었다. 냉정하기만 할 것 같은 법의 세계에도 따뜻함과 배려가 존재할 수 있다.
- 김성오, 메가넥스트 대표 ㆍ ≪육일약국 갑시다≫ 저자

웃다가, 분노하다가, 눈물이 핑 돌만큼 감동하다가……. 조우성 변호사가 인생이라는 깊은 우물에서 길어낸 그 물 맛에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미묘한 울림이 있다. 읽어 내려갈수록 나를 신중하고 사려 깊게 만드는 책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지도 모른다. -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ㆍ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저자

 

출판사 리뷰

“웃고, 화내고, 또 눈물이 핑 돌만큼 감동하고….” 팍팍한 세상살이로
심장이 굳어버린 이들에게 권하는 사람 내음 가득한 인생 이야기!


17년간 변호사로 살아온 저자가 법정이라는 풍경 속에서 목격한 35개의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를 엮은 책. 사람들은 대개 ‘법정’ 혹은 ‘소송’이라는 단어에서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냉정하고 논리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저자 조우성 변호사가 풀어놓는 이야기를 통해 엿보는 법정의 모습은 그 어느 곳보다 인간미가 넘쳤다. 그곳은 본능적인 욕망과 분노가 충돌하는 뜨거운 현장인 동시에 거짓과 위선이 벗겨진 진솔한 인생의 진면목을 목격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었다.

경찰서에 직접 자식을 신고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기막힌 사연(내 아들을 신고합니다! p.44), 수십 년간 하늘같이 존경하던 남편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어느 부인의 이야기(남편의 완벽한 가면 p.66), 헤어진 여자친구를 고소하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억울한 사연(애인에게 준 선물, 돌려받을 수 있나요? p.166) 등, 이 책에는 법정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우리 시대 영혼의 멘토 차동엽 신부는 이 책을 읽고 “바로 이런 것이 휴머니즘이다!”라고 평했다. 그의 말처럼 저자가 변호사로 살아오며 마주한 우리네 이웃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은 감동과 웃음, 반전과 아이러니, 상처와 치유의 드라마 그 자체였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소송의 뒷이야기를 차가운 진실이 아닌, 뜨거운 진심을 담아 풀어내었다. 마치 한 편의 휴먼 다큐멘터리처럼 전해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는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으로 전달될 것이다.

“사람이 진짜 분노하고 상처받는 순간은 언제일까?”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깨달음!


저자가 만난 의뢰인 중에는 승소해도 치유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고, 패소해도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들이 변호사를 찾는 이유나 목적이 단지 승소하는 것만은 아님이 분명했다. “사람들은 왜 법정을 찾는 걸까?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변호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걸까?” 저자는 저마다 결이 다른 의뢰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접하며 자연스레 이와 같은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지난 삶의 기록들을 반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책은 바로 이 같은 저자의 노력을 담은 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한 사건을 추억하며 이렇게 말한다.
“국선변호로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어느 피의자의 사건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한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밝히면 쉽게 무죄를 밝힐 수 있는데도 끝까지 이를 거부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고등학생인 자신의 아들이 동네에서 놀림을 받게 될 것을 염려해서였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며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볼 수밖에 없었죠. 무죄 선고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사실을 밝히자고 그를 끈질기게 설득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사뭇 아버지로 산다는 말의 함의가 얼마나 무거운 것이지를 다시 한번 가늠하게 되기도 했고요.” (당신은 위대한 아버지입니다. p.16)

저자는 법정에서 자신이 겪은 삶의 풍경과 깨달음을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한다. 고통스런 분쟁의 과정 속에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깊이 패인 가슴속 상처는 어떻게 치유되는지, 등을 돌렸던 이들이 서로를 용서하는 것은 무슨 연유 때문인지……. 실제로 저자가 마주했던 이 책 속의 사연들은 우리네 인생의 면면을 보여주며 지금 나의 삶이 어떠한지 내 가족, 이웃, 동료들과는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나아가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편이 되어줄 단 한 사람이 있습니까?”
차가운 이성과 합리적 논리를 넘어서는 ‘경청’과 ‘공감’의 지혜


“솔직히 이 양반은 또라이에요, 또라이. 답이 없는 사람입니다. 나 원 참…….” 소송을 의뢰하는 A은행 법무 담당자는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었다. A은행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5년째 집요하게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정 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정 씨가 제출한 소장을 찬찬히 읽어보니 그가 대단히 집요한 사람인 것은 틀림없지만 은행 법무 담당자의 말처럼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상처받고 무시당해서 악으로 버티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중략)

이 사건에서 나는 정 씨를 ‘내 의뢰인을 괴롭히는 적’이 아닌 ‘상처받은 한 사람’으로 보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그 상처를 이해해보려 노력했다. 그리고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자 상대방은 상황을 직시하고 결연한 의지로 진행하던 소송을 하나의 통과의례로 받아들였다. 어쩌지 못하던 불덩이 같은 마음을 놓아버린 것이다.
_ ≪적으로 보지 마라, 그도 상처받은 한 사람이다≫ 중에서 (p.178)

위의 일화는 우리 삶에 있어 ‘경청’과 ‘공감’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들로 하여금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한다. 5년째 집요하게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정 씨의 이야기를 제대로 경청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었더라도 사건은 훨씬 수월하게 정리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일화를 통해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자신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공감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는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통신 기기와 SNS의 발달로 현대인들에겐 소통의 창구가 많아졌지만, 이는 오히려 일회적이고 가벼운 소통만을 양산하며 사람들을 점점 고립시키고 있다. 얼마 전 직장 내 따돌림이 끔찍한 참극을 부른 사건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어느 설문조사를 보면 무려 94.4퍼센트의 사람들이 사내에서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바야흐로 소통의 부재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소통을 위해 우리가 내딛어야 할 첫번째 발걸음은 무엇일까? 같은 설문조사에서 40.1퍼센트의 사람들이 불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잘 듣는 것’을 꼽았다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경청’의 자세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가장 적극적인 대화는 바로 ‘경청’과 ‘공감’입니다.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경청’은 머리와 마음을 다 써야 하는 어려운 행위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다음 질문을 찾거나 또는 답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청을 통해서만 ‘공감’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경청한다는 것은 때에 따라서 말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P&G 회장인 A.G.래플리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CEO의 연봉이 왜 그렇게 높은지 묻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경청의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한다. 위로 올라갈수록 아랫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경청의 괴로움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화의 3분의 2를 듣는 데 투자한다.” 이 같은 그의 말은 우리가 반드시 경청의 자세를 갖추어야 할 이유를 찾게 하는 동시에 개인적인 관계에서뿐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도 올바른 소통을 위해 ‘경청’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한다.

“때로는 법전(法典)보다 심전(心典)으로”
법조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한 일침!


「도가니」, 「부러진 화살」, 「추적자」와 같이 법조계의 어두운 면을 다룬 영화와 드라마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사회의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감정을 대변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법과 법조인이 실리와 결과만을 추구한 나머지 그 중심에 사람이 생략된다면 정의는 길을 잃는다. 저자는 “의뢰인이 소송을 통해 삶의 용기를 얻고 자기치유를 시작하느냐, 혹은 마음속의 분노를 끌어안은 채 생의 많은 시간을 제자리걸음하며 보내느냐는 이들이 누군가에게 어떻게 대접을 받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변호사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몸을 기울여 들을 줄 아는 적극적 경청의 자세를 강조하는 것이다.

저자는 또 이렇게 말한다. “저는 소송이 단순히 ‘갈등을 매듭짓기 위한 방법’이 아닌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자 분노를 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많은 소송사건을 접하며 의뢰인들에게 단순히 법적인 논리에 근거해 변론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려 노력하는 것 역시 변호사의 중요한 소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는 단순히 ‘분쟁의 조율자’가 아니라 ‘마음 속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분노를 품고 소송의 문턱까지 찾아온 이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희망을 싹틔우게 하는 첫 대상이 어쩌면 변호사일 수도 있다. 분노가 또 다른 분노를 낳는 슬픈 사회적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도 지금 의뢰인의 사연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 바로 변호사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저자는 ‘사건 지향적’이 아닌 ‘사람 지향적’인 접근법으로 변호사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을 강조한다. ‘승리가 곧 정의’가 된다는 믿음이 팽배하고,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법조인에 대한 그리움이 높아지는 지금, 이 책에 담긴 ‘경청’과 ‘공감’의 자세를 강조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진정으로 업을 충실히 하는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과 미래의 법조인을 꿈꾸는 이들이 되새겨야 할 따끔한 일침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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