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반환점을 돌 때가 되니 상대방과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할 때쯤
이 책을 발견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저자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크게 5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공감 대화법
2부 까다로운 상대도 내편으로 만드는 공감 대화법
3부 가장중요한 가족의마음을 읽어주는 공감 대화법
4부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한 공감 대화법
5부 상대의 성향을 알면 공감대화는 쉬워진다 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평상시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놓치기 쉬운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말만 듣지 말고 의미를 알자, 첫 만남을 훈훈하게 이끄는 법, 소심한 사람들이 쉽게 범하는 고마운 마음 말로 전하지 않고 마음으로 전하기의 나쁜 점 등 10여 가지를 상황별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2부에서는 내가 싫은 사람, 공격적인 상대, 자존심 강한 상대, 강압적인 상대, 논리적인 상대등 10가지의 상황에 따라 얘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화로 상대의 마음을 얻는 법이라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법을 설명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을 가르켜 주는 것 같습니다.
3부에서는 가족들과의 갈등에서 오는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총 5부중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저자께서는 화목한 가정을 가지셨는지 가족끼리 갈등을 대화로 푸는 법에 대해선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족 생활을 하면서 오는 갈등을 상황별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4부에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닥칠 수 있는 상황에 대처 하는 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기술되어 있는 상황을 예를 들자면 상대가 내 부탁을 들어주게 하는 공감대화법,쿠션언어활용,두괄식 회의진행 조직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리더 되기 협상시 상호 양보하며 타협하는법, 상대의 성향에 맞는 설득기법을 적절히 이용하는법등 10여가지가 설명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을수 있는 전반적이 상황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초기 직장인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5부는 상대의 성향에 따라 대화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장입니다.
솔직히 이 장에서는 혈액형에 따른 공감 대화부터 조금 난해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혈액형에 따른 공감대화 이전은 글을 정말 가볍게 읽으면서 맞아 이럴 때 이렇게 해야지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아는 부분도 많지만 살다보면 까먹기도 하고 내 고집대로 살다보니 실천하지 않던 부분들을 다시금 되새겨 주는 복습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 부분이 에니어그램 DISC MBTI 문제 성격유형,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얘기가 중복된다는 느낌도 들고 조금 생각을 해가면서 읽어야 될 듯 합니다.
한마디로 조금 난해합니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년생들에게는 한번 읽어볼만한 교양서 같은 느낌이고 사회생활이 좀 되신 분들은 사회생활하면서 잊고 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가벼운 느낌의 책인 듯 합니다. 출퇴근 버스 안에서나 휴가가면서 한번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