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깊은 이해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열쇠는 공감이다.
그래서 공감이 바탕이 된 소통이야말로 진정으로 너와 나의 의미공유가 가능해지는 최고의 소통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공감은 너는 너, 나는 나가 아니라 우리는 하나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같이 성장할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다른 사람을 공감할수 있기 때문에,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 더욱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상대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며 그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상대의 감정에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상대의 성향이나 특성, 요구에 맞는 공감대화를 할 수 있게된 것은 그동안 소통이 힘들었던 상대와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된다.
공감대화는 원인과 결과, 옳고 그름을 따지는 논리적인 대화가 아니라 현재 상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며 이해해주는 대화다.
그런면에서 상대의 이야기를 제대로 경청하는 것은 공감대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상대의 말뜻을 혹시라도 잘못 받아들이게 되면 제대로 공감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공감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하는 이야기의 진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표면적 메시지만이 아니라 메시지를 담아내는 목소리, 음색, 말투, 어조, 속도, 말끝을 흐리늕지 등을 함께 들으면서 눈빛, 표정, 제스처같은 비언어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가 친한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공감대를 잘 형성할수 있는 것 역시 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듣기 때문이다.
짐심으로 경청하는 가운데 언어적, 비언어적 단서들로 진의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적절히 읽어줄수 있는 공감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상대의 관심사나 흥미를 파악해 공통된 대화주제를 이끌어 내는 것 역시 이렇게 진심으로 경청을 할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너와 내가 모두 행복해지는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다면, 그래서 우리의 삶이 더욱 풍료롭고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먼저 내마음의 문을 열고 내앞에 있는 상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