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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족입니다

작성자뻥튀기(박상복)|작성시간13.08.25|조회수50 목록 댓글 0

사회적인 의미의 가족은 두 성인 남녀의 결혼으로 태어나는 자녀를 중심으로 혈연관계로 맺어지는 특별한 집단입니다. 그에 덧붙여 정서및 감정적 유대가 함께함을 의미합니다.

물리적인 유대관계는 자연발생적인 것이지만, 정서적 유대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그 노력에는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나의 정서와 다른 타인의 정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허용함을 의미합니다.

결혼을 통해 이루는 가정과 가족은 일차적인 가족의 정의에 불과합니다.

나날이 서로 부딪치며 살아가는 마음과 마음이 제대로 흐르게 하고 쉬게 해 함께 행복을 찾고, 기쁨을 이루는 과정이 가정혹은 가족의 이차적인 정의이지요.

인간의 삶은 엄마의 배속에서 태어나 부모의 품속에서 시작되지요. 조건없이 사랑을 내어줄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자식과 부모의 관계입니다. 따뜻한 신체적 소통 경험과 다른 형제들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위로와 앞으로의 삶과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건강하고 원만한 성격과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한 경험은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게 하는 원천으로 작용하며 높은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의 바탕이 되지요. 그러므로 가족의 힘은 우리 개인의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있으며 따뜻한 보호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은 가장 소중하고 축복받은 힘의 원천이 됩니다.

가족의 화목이나 가정의 평화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애써 이룬 성공이나 사회적 명성까지도 한순간에 상실하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족문제는 가족간의 소통부재, 가족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상처받은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받은 상처나 관계의 문제는 한 개인의 인성이나 행동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됩니다. 문제 가정은 문제아를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그 평범한 진리는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문제 가정은 가족간의 소통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되볼아 보아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그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내가 가족들과의 눈높이, 혹은 이웃과의 눈높이를 제대로 맞출수 있다면 생각보다 소통은 쉽게 열리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이라는 바깥 울타리에서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집과 가족안에서 심신이 쉬어가고 위로 받으며 격려받는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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