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살아오면서 주위분들에게 눈치 좀 보지 말라는 충고를 많이 듣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 제목을 보고는 바로 서평 신청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책의 구성은 살아가면서 눈치를 보지 않는 방법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3개의 큰 주제과 그 외 28가지의 소 주제로 나뉘고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주제에서는 눈치에 대한 오해를 많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눈치라 하면 누구나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버리라는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고대에 생존을 위해 익혀야만 했던 눈치와 아무리 선진화된 로봇이 개발되어도 가질 수 없는 눈치의 위대함을 비롯하여 눈치의 종류와 특징에 기술 되어 있습니다.
이 주제를 읽고 나서 눈치를 보는 나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던 것이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군나 갖고 있는 생활의 한 방식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주제인 삶을 힘들게 하는 눈치증후군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긍정적인 눈치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다면, 두 번째 주제에서는 눈치가 갖는 어두운 단면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소심한 성격에서 시작되어 주변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눈치, 남과 비교하느라 우울증까지 발전하는 눈치, 우리가 흔히 마마보이 마마걸이라고 부르는 수준까지 이르게 하는 눈치들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우리의 삶을 옥좨는 눈치들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를 적당한 상황에 맞추어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주제에서는 두 번째 주제에서 다룬 나쁜 눈치들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주제인 것 같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도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맞닥드리게 되는 노래방가기, 대중 앞에서 발표하기, 근무 중 직장상사 눈치보기 이런 것들을 극복 할수 있는 명쾌한 답을 기대하였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답변이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1차적으로 들었다. 하지만, 눈치로 오는 개인적인 문제들이 결국은 정신적인 문제임을 감안하면 내가 기대하는 정답은 처음부터 없는 게 맞는 것 같다 물론, 소심한 성격이나 우울함에서 오는 것은 약물 치료하는 극약처방이 있긴 하지만,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닌듯하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저자는 자신의 마음을 쉬게 하거나 현재 상황을 폐쇄적으로 보던 마인드를 좀 더 긍정적으로 보면서 시간을 갖고 대응하는 것과 나는 의존적이라는 생각을 벗어나 자기 자신 찾는 것이 해답이라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다.
책 중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나쁜 눈치가 생기는 이유는 결국 신체적인 성장은 이루어졌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정서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생기는 게 나쁜 눈치인데 이를 자신이 자각을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한다면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