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책을 받고 어찌나 놀랐던지...590쪽에 달하는 ...언제 다 읽을까 했으나 주성철 기자의 영화에 대한 독특한 안목과 해설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600페이지에 거의 달하는 두꺼운 책을 일주일도 안돼 독파하고 나니 영화에 대한 어느정도의 안목이 뜨인다고 할까?제목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가 아니라 꼭 장서로 간직해야 할 책중의 하나인 것 같다.
중간중간에 있는 영화사진도 예전의 기억을 떠 올리기에 모자람이 없고 SF에서 애니까지 모든 장르를 다 망라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것이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다 소개되어지지 못해 아쉽다고 해야 하나 이 한권으로 어느정도 간추린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사실 내가 못 본 영화가 더 많아서 책을 읽고 나니 그 영화들을 꼭 구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에 대한 일반상식과 감독과 배우들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하는 영화광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물론 나같은 영화초짜들도 보기에 전혀 지루하지 않으니 교양서로도 권할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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