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학비 번다.'를 읽고..

작성자핑크뽕(문경난)|작성시간17.06.08|조회수207 목록 댓글 2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책도 보고 강연도 찾아 다니지만.. 늘 그렇듯 뿌연 안개속에 있는 느낌이었다.

누구는 경매, 누구는 분양권, 누구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하지만, 내가 그 책이나 강의를 듣는 시점에서는

그 투자 방법이 유효하지 않거나 타이밍이 조금 지난 경우가 많았다.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틱하진 않았다.

시기마다 적합한 투자법보다는 원론적이고, 시기나 흐름에 상관없이 부동산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싶었다.

(나는 전문 투자가도 아니고, 맞벌이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일반적인 워킹맘의 수준에서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정도의 투자 목적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비선호 지역인데, 이 지역에서도 잘 나가는 아파트가 있고 시세를 주도하는 아파트가 있었다.

부동산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역세권, 초품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그런데 뭔가가 아쉬웠다. 이런 조건의 아파트 중에서도 '대장주'가 있고, 결국은 한 두개의 아파트로 귀결되더라는 것.

그것이 바로 저자 월천대사가 이야기하는 '나부학(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이더라는 것을 책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


더구나 출산을 앞둔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그것을 1장에서 엄마 선배 입장에서 잘 보여주었고, '욕망 단지'라는 것에 수긍할 수 있었다.

2장에서는 대한민국 교육열과 그것을 이용하여 부동산으로 성공한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3장에서는 통계를 통한 '학군 투자지도'와 명문 학군과 현재 교육상황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가 있다. 시대나 정책에 따라 변화가 많을 부분으로 예상되지만, '학군'을 바라보는 통찰(?)을 키울 수 있다.

4장에서는 학군에 날개를 달아주는 '학원가'에 대한 이야기와 대표 학군을 소개했다.(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다는게 아쉽지만..)

5장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나부학 전략 4가지 중 '미래 학군'에 대한 이야기이다. 도시 개발이나 토지 개발 사업이 많은 내가 사는 부산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유심히 살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핫이슈인 부동산과 교육에 대한 상관을 연구해서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서 중에서 굉장히 센세이션한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들 알고 있었지만 명확하고 쉽게 풀어서 보여준^^;

아쉬운 점은 월천대사가 말하는 그런 똑똑한 아파트들은 정말 비싸드라는 점과 수도권 지역외에도 다른 지방도 좀 더 많이 언급되면

좋겠다는 점(스스로 공부해야겠지!)이다.


나같은 부동산 초기 투자자나 자녀를 가지고 있는 분 중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민혜(이민혜) | 작성시간 17.06.08 글잘읽었습니다.꼭한번읽어봐야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핑크뽕(문경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09 네~ 추천드려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