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재개발, 재건축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향후 부동산 시작의 전망을 살펴본 서적이다.
향후 택지 개발이 더욱 제한될 상황에서 앞으로 주택공급은 대부분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시대적 배경 및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다수의 부동산 수요자의 관점에서 재개발, 재건축의 기본적인 내용의 숙지를 위한 기본서로써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 책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부동산 특히, 주택시장의 키워드를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 증대와, 그와 반대로 고령화되고 있는 주택현실, 그리고 주택의 도심화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여건에 의한 공간의 제한이 많아 한정된 도심이나 역세권 위주의 부동산 수요가 몰리다 보니 주택시장이 갈수록 양극화가 되고 있는 현 부동산 시장의 세태를 토대로,
8.2 부동산 대책 이후의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의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더불어 소형주택 투자를 통한 임대 수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반기를 들듯 재개발, 재건축의 관심도 증가를 통한 대형 고가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부분은 매우 흥미롭다.
그러면서도 이책의 저자는 재개발, 재건축 시장은 예측의 시장이 아니라 대응해야 하는 대상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방어막을 잊지는 않고 있다.
한마디로 재개발, 재건축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기에 손해를 감내해야 한다는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적 관점을 겸비한 듯 하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고 저자가 부동산 관련 현직 경험이 많은 분들이시라 실제 사례들을 통해 매우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자칫 헷갈리기 쉬운 분양권과 입주권의 차이 등 일반 부동산 수용자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부분까지 세심하게 기술한 부분이 마음에 드는 책이다.
무엇보다 재개발, 재건축 투자에 있어서 꼭 체크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재개발, 제건축에 대한 잘 알기 못하거나 초심자도 가벼운 마음에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감히 추천해 본다.